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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항모 칼빈슨호 괌에 도착…3월 연합훈련 참가할듯

머린코341(mc341) 2017. 2. 15. 16:25

[단독] 美항모 칼빈슨호 괌에 도착…3월 연합훈련 참가할듯


미사일순양함·이지스구축함 등 항모전단 구성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9만3천t급)가 10일 괌 기지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칼빈슨호가 우리나라와 멀지 않은 곳에 도착함에 따라 다음 달 실시되는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미 해군 홈페이지]


군의 한 소식통은 "서태평양 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칼빈슨호가 오늘 괌 기지에 도착했다"면서 "괌 기지에서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들은 미국이 핵과 미사일 위협을 가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 강력한 억제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칼빈슨호를 KR 연습과 FE 훈련에 참가시킬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그래픽] 美항모 칼빈슨호 괌에 도착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9만3천t급)가 10일 괌 기지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칼빈슨호가 우리나라와 멀지 않은 곳에 도착함에 따라 다음 달 실시되는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지난달 하와이를 방문한 국회 국방위원들에게 칼빈슨호 등 전략무기 전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칼빈슨호는 지난달 5일 모항인 샌디에이고에서 출항해 서태평양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해왔다.


1983년 3월 취역한 니미츠급 원자력항모의 세 번째 항모인 칼빈슨호는 길이 333m, 넓이 40.8m, 비행갑판 길이 76.4m, 2기의 원자로를 갖고 있다.


현재 2개의 항모비행단과 구축함 존대, 미사일 순양함 레이크 챔플레인함(CG-57), 이지스 구축함인 마이클 머피함(DDG-112)과 웨인메이어함(DDG-108)으로 항모전단을 구성하고 있다.


항모에는 F/A-18 전폭기 24대, 급유기 10대, S-3A 대잠수함기 10대, SH-3H 대잠수함작전헬기 6대, EA-6B 전자전기 4대, E-2 공중 조기경보기 4대 등이 탑재되어 있다.


이밖에 KR 연습과 FE 훈련에는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된 B-1B 전략폭격기와 B-52 장거리 폭격기를 비롯해 미국 본토의 B-2 스텔스 폭격기, 주일미군기지에 있는 F-22 스텔스 전투기, 핵 추진 잠수함, 이지스 구축함 등의 출동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