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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WZ-8 고고도 무인정찰기(UAV)'를 동부전구에 실전배치···한국 영공 유린당할 듯.

머린코341(mc341) 2019. 10. 7. 11:45

중국군 'WZ-8 고고도 무인정찰기(UAV)'를 동부전구에 실전배치···한국 영공 유린당할 듯.



중국이 지난 2019년 10월 1일 건국 70주년 열병식에서 공개한 고속·고고도 무인정찰기인 WZ-8(또는 DR-8)을 이미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공군 예하부대에 배치했다고 IHS Jane이 2019년 10월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Z-8(또는 DR-8)의 제원에 대하여 공개된 것은 전혀 없으며, 현재로서는 폭격기 또는 대형수송기에서 공중발사 된 후 지상착륙하는 무인기로 추정된다.


기체의 형상과 장착된 엔진이 로켓엔진 인 것으로 보아 초음속 수준의 고속비행이 가능하고 고고도에서 정찰임무를 수행하는 기체로 추정된다고 군사웹진 The War Zone이 2019년 10월 1일 보도한 바 있다.1)




The War Zone은 WZ-8(또는 DR-8)이 최고고도 135,000ft(41,148m)를 비행하며 비행속도는 Mach 3.42 (시속 4,186km/h)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며 운용 플랫폼을 중국공군이 보유한 H-6N 폭격기로 예측했다.

한편 IHS Jane은 209년 10월 4일자 기사를 통해, 중국이 WZ-8(또는 DR-8)을 동부전구 공군 제30항공연대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IHS Jane이 지목한 제30항공연대(空30?)는, 동부전구공군 예하 제10폭격기사단(第10?炸机?) 예하로 H(?)-6M을 운용하며 기체에 표시된 전술기호를 [21●1●]로 기재하는 부대이다.


강소성 남경(南京) 육합공군기지(六合机?.Luhe-Ma'an AFB)2)에 주둔한다.


IHS Jane은 중국이 열병식에서 공개한 WZ-8(또는 DR-8)의 기체에 ‘21311’과 ‘21312’이라는 숫자가 기재된 것이 예행연습에서 확인된 것을 근거로 제30항공연대(空30?) 소속 기체라고 판단한 것이다.


열병식 당일에는 기체에 기재된 전술기호가 삭제되었다.




중국 공군 제30항공연대(空30?)는 유사시 한국·대만·일본에 대한 폭격임무를 부여받고 있는 부대이다.


WZ-8(또는 DR-8)에 탑재된 정찰장비에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정찰능력을 확인할 수 없으나 최고속도는 Mach 3.42 (시속 4,186km/h)에 고도 135,000ft(41,148m)를 비행하며 정찰하는 WZ-8(또는 DR-8)가 대한민국의 영공을 침입하여 정밀 정찰을 실시할 경우, 우리공군에 대응할 수 있는 마땅한 방안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정부와 공군은 중국군이 WZ-8(또는 DR-8)을 동부전구에 배치한 의미와 메시지를 잘 분석해야 한다. 현정부가 국제정치과 군사적 지식없이 이념적 친근성에 만 기대어 추진하는 친중정책의 위험성이 이런 것이다.


이념적 친근성에 매달려 있을 때, 중국군의 초음속 고고도 정찰기가 대한민국의 영공을 휘젓고 다닐 수 있다.

...그래도 이 정부는 국민을 속이고 밝히지 않겠지만.



1) The War Zone : China's High-Speed Drone Is Rocket-Powered And All About Doing What Satellites Can't The aircraft is designed to rapidly gather intel in contested areas by surprise and especially when key satellites are no longer operational. /BY TYLER ROGOWAYOCTOBER 1, 2019.

2) 南京六合机? : 32.377505°N 118.796555°E

 

[Jane's Defence Weekly] Images suggest WZ-8 UAV in service with China’s Eastern Theatre Command/04 October 2019

 

[아침안개] 2019.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