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포드 美합참의장 "대통령, 대북 군사옵션 개발 지시"

던포드 美합참의장 "대통령, 대북 군사옵션 개발 지시"

 

"트럼프, 실행가능한 군사옵션 개발 지시했다"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실행 가능한 군사 옵션을 개발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AP 등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던포드 의장은 17일(현지시간) 베이징 회견에서 "베이징에 있는 기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신뢰할 만하고 실행가능한 군사 옵션을 개발하라고 했으며 그것이 우리가 바로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던포드 의장은 "북한 미사일 위협에 따른 군사 공격은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면서도 '북한이 미국에 핵공격을 가할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전일 미군 성명에 따르면 던포드 의장은 팡펑후이(房峰輝) 중앙군사위 연합참모부 참모장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이 실패할 경우 군사 옵션을 택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후 중국 군 서열 1위인 판찬룽(范長龍) 중앙군사위 부주석은 17일 던포드 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대화와 협상이 한반도 문제를 푸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보고 있으며 군사적 방법은 옵션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뉴스1] 2017.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