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작사, 육군항공 사격대회 개최, 올해 ‘최고 헬기 조종사와 부대’는?
올해 ‘최고 헬기 조종사와 부대’는?
항작사, 육군항공 사격대회 개최
‘탑 헬리건·최우수 헬기 부대’ 선발
공격·기동헬기 7종 출전
공세적 항공작전 능력 평가
2019 육군항공 사격대회가 육군 전투헬기 조종사들의 불꽃 튀는 사격술 경연 속에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사진은 올해 항공탑팀 선발대회에서 아파치 가디언이 2.75인치 라켓을 사격하고 있는 모습. 부대 제공
2019 육군항공 사격대회가 지난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비승사격장에서 진행되며 대회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선발 분야는 최고의 전투사격 기량을 보유한 헬기 조종사를 선발하는 ‘탑 헬리건’ 부문과 ‘최우수 헬기 부대’ 부문이다. 올해 대회에는 공격헬기 15개 부대와 기동헬기 13개 부대의 아파치, 코브라, 수리온, 블랙호크 등 총 7종의 항공기가 출전했다.
대회는 실제 전장 상황을 가정하고 전술기동 후 사격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주·야간 공중사격능력 및 공세적 항공작전 수행능력 배양, 전투형 항공부대 완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부대사격 부문에는 육군 항공여단 및 항공단의 공격·기동헬기 항공대대가 대거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고 있다.
개인사격 부문에서는 근무경력·자질·비행기량·전문지식 등 엄격한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우수 조종사들이 부대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한판 대결을 펼치고 있다.
사격대회 결과는 다음 달 발표될 예정이며, 올해의 ‘탑 헬리건’과 최우수 공격헬기 부대에는 대통령 상장이 수여된다.
육군항공 사격대회는 지난 1989년 시작돼 올해로 31회를 맞은 유서 깊은 대회다. 육군은 1999년부터 ‘탑 헬리건’을 선발해 왔고, 올해는 21대 ‘탑 헬리건’이 탄생할 예정이다.
사격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이정기(중장) 항공작전사령관은 “육군항공 전 부대는 이번 사격대회를 계기로 ‘공세기동전력의 핵심’이라는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전투준비와 실전적인 훈련에 보다 매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토를 방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의 사명을 완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채무기자 lgiant61@dema.mil.kr
[국방일보] 2019.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