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미사일 발사 전 포착 가능한 슈퍼컴퓨터 도입 (코나스넷, 2014.03.18)
올해 272억 투자, 정보처리능력 대푝 강화
우리 군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미리 포착할 수 있는 슈퍼컴퓨터를 처음으로 도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경제신문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올해까지 272억원을 투자해 '제777부대(일명 쓰리세븐 부대)'에 슈퍼컴퓨터를 도입하기로 했다. 777부대는 통신감청을 중심으로 신호정보(시진트)를 수집하는 한ㆍ미 연합부대다.
국방부는 슈퍼컴퓨터 도입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서울대에 사업추진방법 등 연구용역을 맡겼으며, 이를 바탕으로 군은 내달부터 시설공사와 슈퍼컴퓨터 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슈퍼컴퓨터 도입은 백두정찰기 등에서 수집된 첩보중 미사일, 핵, 성명, 조직 등 주요 단어를 실시간으로 정밀 분석해 정보처리능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추가로 도입되는 백두정찰기에 계기정보(Fisint) 기능을 추가해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시 북한 군부의 주 컴퓨터에서 미사일 발사대에 어떤 명령을 내리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계기정보는 전자장비를 통해 주고받는 신호를 탐지하는 것을 말한다. 신호 탐지 가능거리는 370㎞로, 동창리 미사일기지와 영변 핵시설이 포함된다.
한편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17일 북한이 여전히 추가 발사할 가능성이 있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강원지역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konas)
출처 : 코나스넷, 최경선 기자
http://www.konas.net/article/article.asp?idx=3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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