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병의 실록]후기 [어느 해병의 실록]후기 이글은 저와 함께 복무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산화해간 어느 해병의 실화입니다. 그는 필자보다 후임이었고 저와 각별한 사이였습니다. 그의 가정 환경은 소설 속에서도 표현 되었듯이 무척 열악하였습니다. 어머니와 단 둘이 사는 단촐한 식구였는데 내성적인 그.. ★해병일기/해병518기 전종권 2016.10.09
[어느 해병의 실록(최종회)]조국을 위해 산화하다. [어느 해병의 실록(최종회)]조국을 위해 산화하다. "그것이 뭐....그것이 뭐 새꺄....이 새끼 동작보소? 고참 목 조르는데 일가견이 있구만 . 빨리 말 안해?" "마눌이 아파서 비명을 지른 이유는 다름 아니라 제 깃대가 젖과 꿀이 흐르는 꿀단지가 아니라 그 밑에 있는 똥구녕에다가 꽂혔기 때.. ★해병일기/해병518기 전종권 2016.10.09
[어느 해병의 실록(19)]불길한 징조(下) [어느 해병의 실록(19)]불길한 징조(下) 국방부 시계의 부지런함으로 어느새 정복의 가슴에도 일별 말호봉이 걸렸다. 그리고 소대 내의 인원 변동도 생겼다. 최 고참 정해병이 전역하고 신병하나가 새로 전입되었다. 그런데 그의 나이가 최 고참이 된 박상록 해병보다 두살이나 많았다. 들.. ★해병일기/해병518기 전종권 2016.10.09
[어느 해병의 실록(18)]불길한 징조(中) [어느 해병의 실록(18)]불길한 징조(中) 부대 복귀하자 마자 정복의 대대에는 구타 금지령이 내려졌다. 군 내부에 만연한 사건들로 많은 문제들이 불거져 졸병들을 함부로 때리지 말라는 상부로부터 내려온 지령이었다. 그리고 그 일환으로 각 소대별 구타금지 연극대회를 개최하였다. 연.. ★해병일기/해병518기 전종권 2016.10.09
[어느해병의 실록(17)]불길한 징조(上) [어느해병의 실록(17)]불길한 징조(上) "왜요 제가 맘에 안 들어요? 전 해병대 아저씨가 좋던데....남자답고 화끈하고.... 또.....허리 힘도 좋고....빨리 들어가요 끝내 줄께...." 눈이 큰 여자는 정복을 끌다시피 방으로 이끌었다. 방으로 들어가자 마자 여자는 정복을 눕혀 놓고 산전, 수전, 공.. ★해병일기/해병518기 전종권 2016.10.09
[어느 해병의 실록(16)]포상휴가(下) [어느 해병의 실록(16)]포상휴가(下) 정복은 조교의 통보가 실수일꺼라 생각했다. 아니면 자신이 잘못 들은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옆 사선에 있는 다른 대원들의 모두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자 확실히 꿈은 아니었다. 가슴이 벅차 오르고 두 다리가 떨려왔다. 어머니의 웃는 모습도 떠올랐다.. ★해병일기/해병518기 전종권 2016.10.09
[어느 해병의 실록(15)]포상휴가(上) [어느 해병의 실록(15)]포상휴가(上) 그날은 대대 사격이 있는 날이었다. 몇 달 전부터 쓰다 남은 드럼통에 까만 타켓을 그려 놓고 대대원들 전부 엎드려 쏴를 수도 없이 되풀이 했었다. 이번 야간 사격에는 70%이하의 적중률을 기록하는 대원에겐 완전군장 구보를 특등사수에겐 포상이 대기.. ★해병일기/해병518기 전종권 2016.10.09
[어느 해병의 실록(14)]춤추는 5파운드 곡갱이 자루 [어느 해병의 실록(14)]춤추는 5파운드 곡갱이 자루 "본부소대 김해병이라고 내 동기놈...지난번 후임 소개로 만난 여자랑 휴가 때 임신 시켜가지고는 탈영하고 싶네 어쩌네 하며 고민하는 척 자랑을 해 샀는데 미치고 환장하겠더라고 시팔 누구는 초소 벽에다 영역표시하고 누군 기압든 후.. ★해병일기/해병518기 전종권 2016.10.09
[어느 해병의 실록(13)] 상납 [어느 해병의 실록(13)] 상납 승마 자세로 한참 제 몸을 농락하던 그녀가 정신없이 제 아랫도리를 조여오는데 그녀 맛이....옹녀가 따로 없었습니다. "가만 가만....좀 기다려 잠시 나갔다 올텐께.....전방을 잘 주시하고 있어" 정해병은 눌러 썼던 철모와 M16을 정복에게 인계하고 초소 바깥으.. ★해병일기/해병518기 전종권 2016.10.09
[어느 해병의 실록(12)] 초소에서 생긴 일 [어느 해병의 실록(12)] 초소에서 생긴 일 귀관 애인있나?" "없슴돠!" 어려운 신고 후의 면담에서 대대장은 무엇보다 무사고와 사단 선봉대대의 영예를 이룩한 자신의 지휘 능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정복은 아무래도 좋았다. 하루 빨리 소대에 귀속되어 실무 생활에 적응하고 싶을 뿐이었다... ★해병일기/해병518기 전종권 2016.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