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빈동 전투의 잔상(13) - 지원부대 도착. 짜빈동 전투의 잔상(13) - 지원부대 도착. 관측반: "미도파(대대 상황실), 미도파 여기는 촉성루(OP)" 대대작전: "여기는 미도파, 촉성루수고 많었다. 임무 끝 OVER!" 포병대대가 평소에 일주일 내내 포를 쏘아도 다 발사를 못할 포탄1500발을 불과 3시간 30분정도에 퍼부어대었다. 포병대대의 모.. ★해병대 장교 글/해간33기 김세창 2015.05.26
짜빈동 전투의 잔상(12) - 전과 확대. 짜빈동 전투의 잔상(12) - 전과 확대. 잠시 정신을 잃었던 기억은 나지만 그리 편히 누어있을 수가 없었다. 화급한 일이 3가지 떠올랐다. 우선 USMC 앵그리코팀에게 공군기 지원을 받도록 지시하고 요청을 확인해야 하고, 그리고 멀리 도망치는 적병들이 소총 유효 사거리 밖에 있으니 포탄 .. ★해병대 장교 글/해간33기 김세창 2015.05.26
짜빈동 전투의 잔상(11) - 패주하는 적들 짜빈동 전투의 잔상(11) - 패주하는 적들 어느 전투나 다 그렇다고 보지만 너무도 치열한 전투 중에는 살아남은 전우가 안 보여서 대부분 전사한 것 같이 보인다. 그러나 모든 병사가 최대로 몸을 숨기고 적을 대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황이 바뀌는 순간 도처에서 움직이는 우군이 보였으.. ★해병대 장교 글/해간33기 김세창 2015.04.02
짜빈동 전투의 잔상(10) - 여명(黎明) 짜빈동 전투의 잔상(10) - 여명(黎明) 수류탄 투척전도 한동안 벌어지고 있었다. 또한 적과 거리가 다소 떨어져 있는 1소대나 2소대 쪽에서는 철모에 위장용 나뭇가지와 풀을 꽂은 월맹군을 구별하기기 시작하여 해병들은 조준 사격도 가능한 시기였다. 더구나 날이 희미하게 밝아오자, 적.. ★해병대 장교 글/해간33기 김세창 2015.04.02
짜빈동 전투의 잔상(9) - 비장(悲壯)의 투혼으로 !!! 짜빈동 전투의 잔상(9) - 비장(悲壯)의 투혼으로 !!! 한편 제 2소대 동쪽 전선에서도 소총 총격전이 몇 번이고 되풀이 되었으나 전황 변동은 없었다. 여전히 3소대의 돌파된 지역 탄약고 부근에서는 적의 화염방사기까지 공격에 합세한 다는 전황보고가 왔다. 상식으로는 상상이 안 되는 불.. ★해병대 장교 글/해간33기 김세창 2015.04.02
짜빈동 전투의 잔상(8) - 월맹군 대대본부와 - "렁" (下) 짜빈동 전투의 잔상(8) - 월맹군 대대본부와 - "렁" (下) 이제 숨을 돌리고 다시 중대 지휘소로 기어들어오니 중대장과 3소대 이수현 소위가 있었다. 이미 이소위가 지휘하는 3소대전방이 돌파 당하여 양쪽 동서로 분리되었고, 4.2인지중포 포반 진지는 적군이 점령하여 격전 중이란다. 너무.. ★해병대 장교 글/해간33기 김세창 2015.03.16
짜빈동 전투의 잔상(7) - 월맹군 대대본부와 - "렁" (中) 짜빈동 전투의 잔상(7) - 월맹군 대대본부와 - "렁" (中) 미국 전쟁영화 "Platoon"에서 지원해준 우군 포에 1개 소대의 반이나 죽던 장면은 포병 전술 교범에 활용될 중요한 교훈이 되는 장면이 아닌가? 그 폭음과 위력을 이 얼마나 무서운가? 포탄이 연속해서 자기 근처에 터지면, 적도 움찔하.. ★해병대 장교 글/해간33기 김세창 2015.03.16
짜빈동 전투의 잔상(6) - 월맹군 대대본부와 - "렁" (上) 짜빈동 전투의 잔상(6) - 월맹군 대대본부와 - "렁" (上) 그렇다 !! 짜빈동 진지 북 서쪽에는 늘 입에 오르내리는 일명 "돌산"이 있고 그 주변은 늘 적의 정찰병들이 밤 고양이처럼 늘 진을 치고 우리를 감시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곳이 있었다. 그 사이에는 별다른 높은 엄폐. 은폐물이 거의 .. ★해병대 장교 글/해간33기 김세창 2015.03.16
짜빈동 전투의 잔상(5) - 검은 그림자의 미친 물결 (下) 짜빈동 전투의 잔상(5) - 검은 그림자의 미친 물결 (下) 우람한 체구의 3소대 3분대장 배장춘 하사가 있는 그쪽 방향이 돌파당한 것 같다는 소식과 역습작전 투입하러 나갔다는 말을 들었던 것 도 잠시 / 지휘소내에서 전화소리가 요란하였다 누가 전화를 받는지도 모르겠다. 도대체 말소리.. ★해병대 장교 글/해간33기 김세창 2015.03.14
짜빈동 전투의 잔상(4) - 검은 그림자의 미친 물결 (上) 짜빈동 전투의 잔상(4) - 검은 그림자의 미친 물결 (上) 상현달마저도 볼 수 없는 칠흑의 밤이 깊어갔다. 그랬다, 철조망 밖 먼 곳에서는 소리 없는 그림자 천명도 넘는 귀신처럼 철조망을 향해서 기어서 3곳 4곳으로 근접하고 있었다. 우군의 병력지원이 거의 불가능한 외로운 GOP에 갇혀진 .. ★해병대 장교 글/해간33기 김세창 201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