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행사/해병대 전승기념행사

중앙청에 태극기 게양 64년 전 감격의 순간을 다시한번…

머린코341(mc341) 2014. 11. 16. 17:05

중앙청에 태극기 게양 64년 전 감격의 순간을 다시한번… (국방일보, 2014.09.28)

 

해병대, 서울 수복 기념 행사 풍성

 

2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64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에서 해병대원들이 6·25 당시 중앙청 태극기의 게양을 재연하고 있다. 정의훈 기자
 
 6·25전쟁 당시 서울 중앙청에 걸려 있던 인공기를 끌어내리고 태극기를 게양한 감격적인 순간이 재연됐다.

 

 해병대는 28일 서울시청 광장 일원에서 제64주년 9·28 서울수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해병대사령부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행사는 전승의 영광을 기리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념식, 태극기 게양 재연, 해병대마라톤대회, 연희고지전투 전승 행사, 안보전시 및 군 문화 체험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한강시민공원 너른들판에서 개최한 제6회 해병대마라톤대회는 민·군 1300여 명이 하프(21.095㎞) 코스, 9.28㎞, 6.25㎞ 코스를 달리며 철각(鐵脚)을 자랑했다. 해병대는 또 서대문구 연희동 ‘104고지 전적비’에서 조국을 구하다 장렬히 전사한 호국영령들의 영면을 기원하는 추모식을 거행했다.

 

 오후에 열린 기념식에는 이영주(중장) 사령관을 비롯한 해병대 주요 지휘관, 한미 해병대 참전용사, 서울시·보훈처 관계관, 시민·학생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해병대 및 국방부 군악·의장대 공연, 한미 참전용사 입장, 태극기 게양 퍼포먼스 순으로 펼쳐졌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태극기 게양 재연에는 실제로 서울수복작전에 참전했던 윌리암 로이 윌슨(William Roy Wilson) 옹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해병대는 이날 서울시청 광장에 사진전과 군복·장비·전투식량 체험장을 운영하고, 국방부 유해발굴사업 전시를 병행했다.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해병대 특별사진전은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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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방일보, 윤병노 기자 trylover@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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