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일기/해병대 추억록

해병대불문율

머린코341(mc341) 2015. 1. 29. 18:47

인터넷을 보다가 재미있는 글이 있어 올려봅니다

조금 거슬리더라도 요즘 후배님들의 재미있는 글이라 생각하시고

편안히 읽어 주십시요^^

 

 

해병 기수빨

 

미제 철조망은 녹슬어도 해병대 기수빨은 녹슬지 않는다.

대통령 밥그릇은 찌그러져도 해병대 기수는 찌그러지지 않는다.

날아가는 팬텀기는 잡을 수 있어도 해병대 기수는 잡을 수 없다.

 

선임은 꼬질대로 기둥 세워 빌딩을 짓고 야삽으로 시계도 고친다.

선임은 작두로 잘라도 피가 나지 않고 불도저로 밀어도 밀리지 않으며

뛰다 넘어져도 작전이요, 철모에 똥을 싸도 작전이다.

 

해병대 1기수 차는 태권도 100단 차이므로 선임은 싸움의 화신이며 기필코 승리한다.

선임은 하나님과 동기동창이고 석가모니의 절친한 친구이며 성모 마리아의 기둥서방이다.

고로 소장, 중장 위에 해병 병장이고, 선임의 말은 곧 빛이요 진리다.

 

 

해병대 교육 현장

 

우리는 조국 통일의 역사적 사명을 띄고 해병대에 지원 입대 했다.

선임의 빛나는 곤조를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후임을 최대한 괴롭히고 밖으로는 타군을 길이 뭉게는 것이다.

이에 해병대의 나아가바를 밝혀 악명의 지표로 땅개,물개를 조질 것이며 타고난 저마다의 긴빠이를 개발하고

우리들의 긴빠이를 해병대의 발판으로 삼아 오입과 이빨로 삼군의 왕자가 될 것이다.

빳다와 기합을 앞세우며 깡술과 쥐포를 숭상 하고 천자봉에 뿌리 박은 선,후임간의 전통을 이어받아

우악스럽고 무식한 해병상을 정립한다.

곤조와 깡다구를 바탕으로 해병대가 발전 하며 해병대 발전이 자기발전의 곤조임을 깨달아

주먹과 발길질로 후임의 깡다구 배양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 스스로 해병상을 정립하고 곤조를 부려

국민으로부터 개병대란 칭호를 받게 된다.

상납정신이 투철한 전우애가 우리들의 길이며 해병대의 악명을 더 높이는 기반이다.

길이 후임에게 물려줄 기수빳다를 팔각모,빨간 명찰에 선임의 긍지를 지닌 무적해병으로써

해병 곤조를 모아 새로운 해병혼을 정립하자.

 

 

해병 십계명

 

하나. 어머니를 제외하고는 세상 여자는 믿지 않는다.

둘. 사랑하는 사람은 사나이의 가슴뼈 조각으로 생각한다.

셋. 쓰러지고 넘어지는 약한 놈은 워카발로 밟아 버린다.

넷. 깡소주를 마실 때는 반드시 생두부를 안주로 삼는다.

다섯. 악에는 악으로 깡에는 깡으로 이빨이 없으면 잇몸으로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다.

여섯. 보이는건 뭐든지 착취한다.

일곱. 무엇이든 때려 부수고 죽이지 못해 발광한다.

여덟.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아홉. 미운놈은 도끼로 찍어 버린다.

열. 여자는 닥치는 삼키고 입을 씻는다.

 

 

해병 주기도문

 

이층에 계신 하늘 같은 선임 해병님 이름을 거룩하게 여깁시며 전쟁에 임하옵시며

뜻이 이층에 이루어진 것 같이 단층에서도 이루어 주옵소서. 우리를 귀신잡는 해병으로 이끄신 것과 같이

우리 후임들이 들어오면 선임의 뜻을 받들어 신나게 두들기고 괴롭혀서 무적해병으로 이끌게 해주옵시고

전역의 영광이 이층에 계신 선임 해병님과 같이 하옵시기를... 아~멘 !

 

 

해병대 3대 정신

 

1. 앉으면 이빨

2. 일어서면 짜세

3. 돌아서면 긴빠이

 

 

해병대 5대 정신

 

1. 해병은 병이다.

2. 미제 철조망은 녹슬어도 해병대 기수발은 녹슬지 않는다.

3. 해병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4. 해병의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

5. 해병은 말이 없다.

 

 

열차 순검

 

이슬비 축축 내리는 서부전선에 아침이면 피었다가 저녁이면 지고마는 가련한 나팔꽃 망울처럼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 588 똥집으로 보내야 했던 오갈 때 없는 가련한 내신세

결국 귀신도 때려 잡는다는 인간 도살장 대한민국 해병대에 지원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기습특공 공수점프 IBS 유격훈련에 밤이면 밤마다 휘엉청 밝은 달빛아래

오파운드 곡괭이 자루가 춤을 추는 김포땅에서 지금 막 휴가나온

마니산 첩보대 요인 암살단 마이가리 병장 ○○○입니다.

 

00년 0월 0일 북한 원산만에 정박중이던 소련 모함 00호를 폭파하라는 지령을 받고

영하 20도의 강추위속에서 스크튜에 TNT를 장착하던중 1초에 36바퀴 돈다는 스크류에 휘말려

우로 400바퀴 좌로 300바퀴 돌고 나니 그때부터 저는 술만 마시면 다 때리고 부수는

개같은 성격의 소유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국민의 안전과 조국의 통일을 위해서라면 이 한 목숨 기꺼이 바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지금 부를 저의 노래가 괜찮으시다면 백원짜리 동전이나 빳빳한 만원 지폐,정 돈이 없으시다면

옆에 끼고 앉은 아가씨의 입술이나 먹다 남은 소주라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필-승 !

 

 

말년 수칙

 

말년은 숨도 크게 쉬지 않는다. 허파에 빵구 날까봐.

말년은 껌도 씹지 않는다. 이빨 빠질까봐.

말년에는 날아가는 새의 똥도 피한다. 뇌진탕으로 죽을까봐.

말년에는 항상 잠만 잔다. 눈 뜨면 시간이 가지 않으니까.

말년에는 떨어지는 낙엽도 피한다. 머리에 꽂힐까봐.

말년은 신병과 장난치지 않는다. 맞아 죽을까봐.

 

 

출처 : Daum 카페 해사사, 남문605기(이 광현)

http://cafe.daum.net/rokmarinecorps/6bQK/8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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