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하늘을 지키는 공군 전투기들의 총감독 E-737 `PEACE EYE` (매일경제, 2015.01.28)
거대한 밀리터리 산업의 세계
대한민국 가장 높은 곳에서 24시간 영공을 살피는 하늘의 수호신
E-737 PEACE EYE(이하 피스아이로 지칭)는 공중항공통제기로서 보잉 737 항공기에 공중감시레이더를 장착하여 공중에서 조기경보, 항공기 통제, 전장관리 등의 임무를 상시 수행하는 비행기이다. 공중지휘통제체계로써 기능적인 측면에서 ‘하늘에 떠있는 중앙방공통제소’로 표현할 수 있다. 지상레이더와 피스아이가 상호 보완하여 공중감시에 나서게 되며, 획득된 정보는 피스아이와 중앙방제통제소가 상호 공유하면서 방공작전을 지휘한다.
우리 공군에 2010년 10월부터 총 4대의 항공기가 도입되었으며 2년간의 전력화 과정을 통해 2013년 2월부터 주간, 야간 구분 없이 24시간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도입사업은 자주적 조기경보통제체계 구축을 위해 약 2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06년부터 2012년까지 E-737 4대를 구매하는 사업으로, 2006년 11월 기종결정 이후 약 5년만에 1호기가 공군에 인도되었다.
피스아이는 정보수집 기능과 방공통제소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어, 공중에서 레이더를 가동해 항적정보 데이터를 직접 수집할 뿐만 아니라, 획득된 정보를 육군, 해군. 공군 작전부대와 합참, 연합사와도 직접 공유한다. 또한 지상 지휘통제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도 전투기에 직접 정보를 전달해 통제할 수 있다.
E-737 피스아이는 미국 보잉사의 상용 여객기인 737-700 동체 위에 다기능위상배열 레이더를 장착해 피아식별 ? 전자경보 ? 자체방어 시스템 등을 갖췄다. 지상으로부터 최대고도 13킬로미터 상공에서 비행할 수 있으며 최대 항속거리는 5,400km로 조종사 2명과 승무원 6~10명이 탑승할 수 있고, 영공 체공시간은 9시간이다.
기내에는 탐지/분석/식별 등 10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해 지상으로 전달하는 10개의 임무 콘솔과 임무요원 대기실과 조종실 등이 있다. 10개의 VHF/UHF 채널/ 위성통신체계/ 11~16개 채널의 링크가 가능한 통신체계도 탑재되어 있다.
대한민국에서 1년 365일 가장 일찍 이륙하고 가장 늦게 착륙하는 E737 피스아이는 조국의 하늘을 지키기 위하여 가장 높은 곳에서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 영공 사방을 감시하고 있다.
E737 피스아이의 기본 제원은?
보잉 737-700 Increased Gross Weight 기체
노드롭 그루만의 “MESA” (다기능 전자 주사 배열) 레이더 시스템
최대 작전 고도: 41,000 ft
항속 거리: 3,500 nm
비행 승무원: 2 명
임무 수행 승무원: 6 ~ 10 명
▶ E-737 'PEACE EYE'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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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매일경제, [글:미디어왓 강헌 편집장, 사진 및 영상: 대한민국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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