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방부장 "한중 양국은 좋은 파트너, 좋은 친구" (연합뉴스, 2015.02.04)
한중 국방장관 회담 모두발언…한민구 "전략적 소통 강화 계기"
인사말하는 창완취안 中국방부장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중 국방장관 회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장관)은 4일 "한중 양국은 서로 중요한 이웃나라이고 또 명실상부한 좋은 파트너, 좋은 친구"라고 밝혔다.
한국을 방문중인 창 부장은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한중 국방장관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번 한국 방문은 저의 세 번째 방문이자 국방부장 취임 이후에 첫 방문이다.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저의 집에 왔다는 느낌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중 국방장관회담…북핵·핫라인설치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중 국방장관 회담에서 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을 응시하고 있다.
창 부장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중국군의 옛 친구"라며 "양국 지도자와 양국 군인의 공동 노력 아래 한중 관계는 좋은 성과를 거둬 시진핑 주석과 박근혜 대통령 등 양국 주요 지도자들이 빈번하게 서로 방문해 양국 간의 전략적인 소통과 상호 신뢰가 부단히 강화된 것을 기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정상이 양국 군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합의한 공동인식을 현실화하고 양국 군의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일련의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손잡은 한중 국방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중 국방장관 회담에서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 장관도 모두발언에서 "오늘이 입춘이다. 옛날부터 입춘 때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라고 대문에 써 붙이고 새해를 기리게 되는데 오늘 입춘에 맞춰서 중국 국방부장께서 한국을 방문한 것은 아주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양국은 성숙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관계를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며 "9년 만에 이루어지는 창완취안 부장의 방한은 양국 정상 간 합의를 충실하게 이행하는 의미가 있는 한편 양국 국방당국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교류협력을 한층 증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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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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