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독자개발 GPS 적용 훈련 실시 (연합뉴스, 2015.02.06)
베이더우 군사작전 투입 본격화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 인민해방군이 자국이 독자개발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인 베이더우(北斗) 시스템을 적용한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6일 보도했다.
해방군 총참모부는 5일부터 이틀간 광시(廣西)장족자치구에서 베이더우의 작전응용 능력을 시험하는 훈련이 시행됐다고 밝혔다.
중국군은 베이더우를 이용해 위치확인 및 항법, 원거리 정보 전송, 전장 상황 공유 등을 시험했으며 이를 통해 지휘 능력과 화기의 정밀도, 병참 지원능력 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베이더우의 체계화, 실전화, 상시화 능력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중국군이 실시한 이번 훈련은 독자적인 GPS를 실제 작전에 본격 투입함으로써 군의 정보화 전쟁 수행 능력을 제고시킨다는 의미가 있다.
베이더우 시스템은 중국이 민간 영역뿐 아니라 군사작전 등에서도 필수적인 GPS 서비스를 미국에 의존할 수 없다며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2012년까지 중국과 주변지역에 GPS 망을 구축한 중국은 현재 보유한 20개의 베이더우 위성 규모를 2020년까지 30여 개로 늘려 GPS 서비스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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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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