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이라크 서부 공군기지 공격 때 미군 아파치 헬기 출동" (연합뉴스, 2015.02.16)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서부의 공군기지를 공격했을 당시 이라크군을 측면 지원하기 위해 미군 아파치 헬기가 출동했었다고 미 CNN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미군 소식통들은 "만일에 대비해 미군 아파치 헬기가 투입됐다"면서 "그러나 이라크군이 IS 대원들을 모두 사살하면서 아파치 헬기는 전투 참여없이 무사히 기지로 귀환했다"고 말했다.
미군은 지난해 10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공항을 사수하는 이라크군을 지원하기 위해 아파치 헬기를 처음으로 동원한 바 있는데 아파치 헬기의 투입은 미군이 지상전에 그만큼 더 가까워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CNN은 분석했다.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 출신인 로버트 배어는 "아파치 헬기가 동원된 이번 전투는 미군이 IS 격퇴전에 점점 더 깊숙이 개입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면서 "이라크군은 홀로 임무를 수행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미 공군과 지상군의 도움 없이는 많은 기지가 IS에 점령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앞서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20∼25명의 IS 대원들이 이라크 서부 안바르 주의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수차례의 자살 폭탄 테러를 포함한 공격을 가했으나 이라크군에 전부 사살됐다고 밝히면서 당시 기지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 약 400명은 교전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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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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