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잠수함과 여군
2010년까지는 ‘금녀의 구역’ 올해 女장교 총 60여명 근무 女 수병·부사관도 배치 계획
미국 해군 핵잠수함에 여군이 승선해 복무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4년 전인 2011년부터다. 미 해군이 우수한 여성 인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2010년 4월 29일 여군의 잠수함 근무를 불허하는 규정을 바꾸기 전까지 잠수함은 ‘금녀의 구역’이었다.
미 해군은 먼저 최대 규모인 오하이오급(1만 8000t급) 전략핵잠수함(SSBN)과 순항미사일핵잠수함(SSGN)에 여군 장교들을 배치했다. 미 해군에 따르면 3년 만인 2013년 6척의 SSBN과 SSGN에 43명의 여성 장교가 배치됐고, 2015년 3월 현재 6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미 해군은 올해부터 주력 핵잠수함인 버지니아급(7800t)에도 여성 장교들을 전진 배치하고 있다. 지난 1월 대서양함대 소속 미네소타호(SSN 783)에 여성 장교 3명이 배치돼 현재 임무를 수행하고 있고, 버지니아호(SSN 774)에도 3명이 배치될 예정이라고 미 해군뉴스서비스가 전했다. 태평양함대 소속인 미시시피호(SSN 782)와 텍사스호(SSN 775)에는 내년에 여성 장교가 처음으로 배속될 예정이다.
미 해군은 또 지난 1월 여성 장교에 이어 여성 수병과 부사관의 핵잠수함 배치 계획을 발표했다. 1단계로 내년부터 2021년까지 오하이오급 SSBN과 SSGN에 우선 배치하고 2020년부터 버지니아급 공격형 핵잠수함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함정 및 항공기 근무 경혐이 있는 여성 수병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이들은 잠수함 승선에 앞서 일정 기간 동안 잠수함 근무에 필요한 기본 자질과 수중음파탐지기(소나) 등 핵잠수함의 주요 장비 작동 훈련 등을 거치게 된다. 미 해군은 여군의 핵잠수함 근무가 늘어남에 따라 샤워시설 등 내부 시설도 변경하고 있다.
[서울신문] 201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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