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교육단] 신병 1052명 ‘우리도 무적 해병’
1197기 수료식… 쌍둥이 형제 세 쌍 등 화제 풍성
18일 해병대교육단에서 열린 신병 1197기 수료식에서 눈길을 끈 쌍둥이 해병 세 쌍. 왼쪽부터 김동건·대건 이병, 이광수·용수 이병, 정택운·택주 이병. 사진 제공=김두연 중사(진)
‘무적 해병’ 전통을 계승할 정예 해병 1052명이 임무수행을 위한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해병대교육단은 18일 행사연병장에서 신병 1197기 수료식을 거행했다. 김진호(준장) 교육단장 주관으로 열린 수료식은 메르스(MERS) 확산 방지를 위해 수료자 가족 참석 없이 진행됐다.
신병 1197기는 지난달 11일 입대해 6주 동안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받았다. 군사기초훈련, 상륙기습기초훈련, 완전무장 50㎞ 전술행군, 고지정복훈련 등을 완벽히 소화하고 지난 15일 명예로운 ‘빨간 명찰’을 받았다.
수료식에서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은 3대(代) 해병대 가족, 쌍둥이 해병 세 쌍이 탄생해 관심을 끌었다.
강봉조·박준형 이병은 6·25 참전용사인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무용담을 들으며 해병대 꿈을 키웠다. 이들은 세 번의 도전 끝에 해병대에 입대했다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이들은 “할아버지와 아버지께 부끄럽지 않은 강한 전사, 정의와 자유를 수호하는 정예 해병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대건·동건 이병, 이용수·광수 이병, 정택주·택운 이병은 일란성 쌍둥이로 주목받았다.
김대건·동건 이병은 같은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체육대학에 다니던 중 동반 입대했다. 정택주·택운 이병은 같은 헌병병과를 선택해 포항 1사단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용수·광수 이병은 수송병과 박격포병으로 김포2사단에 배치받았다.
'★해병대 실무부대 > 해병대 교육훈련단'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97기 품격 - 나는 팔각모 사나이 26부 (0) | 2015.06.26 |
---|---|
1197기 품격 - 나는 팔각모 사나이 25부 (0) | 2015.06.22 |
1197기 나는 팔각모 사나이 - 24부 (0) | 2015.06.19 |
1197기 나는 팔각모 사나이 - 23부 (0) | 2015.06.19 |
1197기 나는 팔각모 사나이 - 22부 (0) | 2015.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