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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미 해병대사령관에 넬러 중장 지명

머린코341(mc341) 2015. 7. 4. 20:39

신임 미 해병대사령관에 넬러 중장 지명


던포드 합참의장 후임, 전형적인 야전통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신임 미 해병대 사령관에 로버트 B 넬러 전력사령관(62. 중장)이 1일(현지시간) 지명됐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합참의장으로 지명된 조지프 F 던포드 해병사령관 후임으로 넬러 전력사령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카터 장관은 넬러 지명자가 "능력과 리더십이 출중한 전형적인 해병대원"이라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넬러 중장은 상원의 인준을 거쳐 사령관직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신임 미 해병대 사령관에 지명된 로버트 넬러 중장


이에 따라 지난 5월 던포드 사령관의 합참의장 지명 발표 이후 무성했던 후임 사령관 논란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미시간주 출신으로 버지니아대학을 졸업, 1975년 임관한 넬러 중장은 일본 오키나와 주둔 제3해병사단 소대장으로 장교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제2 해병사단 부사단장, 해병대사령부 작전기획정책국장, 제3 해병원정군 부사령관, 제3 해병사단장, 합참 작전국장, 해병대학교 총장, 해병대전력사령관 등을 거친 야전통이다.


특히 일본에 주둔하는 제3해병사단과 제3 해병원정군은 한반도 유사시 해외에서 가장 먼저 투입되는 미 전투병력이다. 


그는 소말리아, 파나마, 이라크 등 해외 분쟁지에 파견돼 실전을 경험하기도 했다. 특히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이라크 안바르주에 주둔하면서 대(對)반란전을 지휘하기도 했다.


NYT 등 언론은 인준 청문회 일정은 아직 정확하게 잡히지 않았지만, 곧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201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