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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해군, 유일한 대형 상륙함 LSH-50 퇴역

머린코341(mc341) 2015. 8. 4. 14:44

호주해군, 유일한 대형 상륙함 LSH-50 퇴역



호주해군이 보유한 유일한 중상륙함(LSH-Landing Ship Heavy)인 L-50 HMAS Tobruk이 2015년 7월 31일 퇴역했다.

1981년 4월 23일 호주해군에 취역한 L-50 HMAS Tobruk은 만재배수량 5,791톤이다.

호주가 영국의 라운드 테이블급(Round Table-class) 군수보급함인 L-3004 베디비어 경(卿)급(Sir Bedivere class)을 기반으로 건조한 함정이다.

함의 길이는 127m, 함폭 18.3m, 흘수 4.9m에 최대 15,000km의 항속거리를 가진 함정이다.




148명(장교 13명 승조원 148명)이 승선하며, 300~520명의 상륙병력을 탑승시킬 수 있고, 1,300톤의 화물를 적재하거나 660제곱미터 부피의 차량을 탑재할 수 있다.


또한 갑판에 3개의 헬기데크가 있어 2대의 헬기는 함의 전방에, 1대의 헬기를 함의 후미에 착륙시킬수 있다.

3대의 헬기는 모두 CH-47 Chinook급이다.



L-50 HMAS Tobruk은 35년간 소말리아, 동티모르, 솔로몬제도 등 호주군의 군사 및 비군사적 활동에 모두 참가했다.

이날 퇴역한 L-50 HMAS Tobruk의 향후 처리에 대해서는 Skeleton Bay에 수장(水葬. dive wreck)을 시키자는 주장과, Hervey Bay에 좌초를 시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는 주장이 대립하고 있다.(호주의회의 Keith Pitt의원).

그러나 호주 정부는 최종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필리핀에 무상공여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듯 하다.

[참조] IHS Jane's Navy International - Australia decommissions heavy landing ship 2015.08.02.


[아침안개] 2015.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