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해군, 남중국해 해상 훈련에서 '사상 최대'의 화력 시위
중국해군이 남중국해에서 100여 척의 전투함과 수 십대의 항공기를 동원하여 중국해군 최대규모의 훈련을 실시하며 화력시위를 했다고 IHS Jane's Defence Weekly가 중국 현지 매체의 보도를 인용하요 2015년 8월 6일 보도했다.
이 훈련은 2015년 7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10일 간 진행되었다.
중국 현지의 언론매체에 따르면, 이 훈련에는 제2포병 예하의 '항모킬러'로 불리는 DF-21 탄도미사일을 운용하는 수 개 대대도 참가했다.
중국의 방송매체가 보도한 동영상에는 Shtil-1 3K90M Ezh(SA-N-7B Grizzly과 HHQ-16 함대공미사일, Y-83 함대함미사일, 대잠박격포 등이 실사격 되었고 채프와 디코이(decoy) 등이 수 십 발 발사되었다.
특히 공개된 동영상 중엔 Type-054A '지앙카이-II(Jiangkai-II)'급 초계함(frigate)의 수직발사기(VLS)에서 대잠로켓(ASROC) 형태의 대잠어뢰미사일(Torpedo-carrying missile)이 발사되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는 중국이 처음으로 공개한 것이다.
이 대잠어뢰미사일(Torpedo-carrying missile)의 공식적인 제식명칭을 중국은 밝히지 않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CY-5(Chiang Ying-5)로 추측하고 있다.
공개된 동영상에서 흥미를 끄는 또 다른 신형무기는 수상함에서 발사된 경어뢰이다.
중국해군이 운용하는 대부분의 수상전투함에는 이탈리아의 B-515 whitehead를 무단복제하여 중국이 생산한 324mm 3연장 어뢰발사기가 장착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해당 동영상에는 중국해군이 운용하는 표준어뢰인 324mm Yu-7 경어뢰보다 길이가 긴 어뢰가 발사되었다.
이는 중국이 Yu-7 어뢰의 호밍(homing)부분과 데이터처리(date processing) 부분을 확장하여 성능을 향상시킨 것으로 보인다.
또한 Yu-7 어뢰의 이중반전(二重反轉)프로펠러(contra-rotation propeller) 부위에 덮개추진기(shrouded propulsor)가 설치되어 어뢰가 발산하는 소음을 줄여 탑지하기 어렵게 했다.
동영상에는 중국이 러시아의 Tu-16을 복제한 Xian H-6 장거리 폭격기가 폭뢰를 무장하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참조] IHS Jane's Defence Weekly - China holds 'largest0ever' firepower display on SCS drills
[아침안개] 201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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