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서울수복 65주년 기념행사 열어

해병대, 서울수복 65주년 기념행사 열어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해병대사령부는 서울시와 함께 19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서울 중구)에서 서울수복(1950년 9월28일)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는 제65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중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상로 해병대 전우회 중앙회 총재 등 주요인사와 서울탈환작전에 참전했던 한·미 해병대 참전용사, 6·25전쟁 참전용사, 현역장병, 해병대 전우회, 서울시민, 학생 등 2500여명이 참가했다.

이상훈 사령관과 박원순 시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에 6·25전쟁 당시 서울탈환작전에 참전해 수훈을 세운 한미 해병대 참전용사와 17연대 연대 참전용사 40인을 기리는 사진 제막식이 서울시청도서관에서 열렸다.

이 밖에 태극기 게양 재연행사, 연평도 포격전 당시 장비와 유품 전시, 해병대 주요 훈련 사진, 군복·장비 체험, 건빵·전투식량 시식, 실제 소총을 활용한 레이저전투사격술 체험, 국방부 유해발굴 사업 전시 등이 열렸다.

이날 서대문구 연희동 104고지 전적비에서는 연희동 104고지 전투를 기리기 위한 추모행사가 열렸다.

해병대는 "서울탈환작전은 1950년 9월15일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미 해병대가 90일 동안 적의 치하에 있던 수도서울을 탈환하고 자유와 희망을 되찾아준 역사적인 작전"이라고 소개했다.

[뉴시스] 2015.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