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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낙하산 부착 '스텔스 드론' 곧 실용화"

머린코341(mc341) 2015. 11. 10. 22:49

"中, 낙하산 부착 '스텔스 드론' 곧 실용화"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낙하산을 이용해 비행할 수 있는 스텔스 드론(무인기)가 중국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곧 실용화될 전망이다.


중국과학원 선양(瀋陽)자동화연구소는 웹사이트에서 최근 시짱(西藏·티베트)에서 전동 패러글라이딩 드론의 마지막 현장 시험을 마쳤다고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 최초로 드론을 통해 군 작전이나 재난구호에 항공화물을 실어나를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中, 낙하산 채용 스텔스 드론 현장 실험 완료 <<SCMP 캡처>>


연구소 측은 기존 드론처럼 고정 날개나 회전 날개 대신 추진 모터를 이용해 이륙하는 실험을 실시했으며 전동 낙하산이 공기가 적은 고고도 지역 등 거친 환경에서 펼쳐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드론은 해발 4천m에서 최고 200㎏의 화물을 실은 채 안정적으로 비행했으며 저고도에서도 저속으로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진 모터는 4시간 동안 가동했으며 광학, 적외선 감지기가 자체 탐색과 목표물 수색을 지원했다.


연구소는 독특한 디자인의 이 드론이 지진 등 자연재해와 군사 작전 때 넓은 지역 감시와 장거리 운송 등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구소는 중국군 대표가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서 향후 물품 공급이나 특수 지역 감소 임무 등을 위해 배치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201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