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실무부대/해병대 6여단

이상훈 해병사령관 서해 최전방 백령도 부대 찾아…"北, 기습도발 가능성"

머린코341(mc341) 2016. 1. 10. 11:44

<북 '수소탄'실험> 이상훈 해병사령관 "적 도발시 과감하게 방아쇠"
 
서해 최전방 백령도 부대 찾아…"北, 기습도발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은 6일 서해 최전방 백령도 주둔 부대를 방문해 북한의 기습적인 도발에 대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주문했다.

 

이 사령관은 이날 백령도 주둔 해병대 6여단을 찾아 간부들에게 "북한은 전략적으로 핵실험을 하는 동시에 전술적으로 기습도발을 배합하는 수법을 구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과감하게 방아쇠를 당겨라. 그리고 적의 흔적조차도 남기지 마라"고 지시했다.

 

이어 "전 지휘관이 선제적으로 상황을 예측하고 정확한 현장 위주의 인식을 바탕으로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준비된 계획에 따라 조건반사적으로 반응하는 행동 위주의 시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령관은 이날 해안경계작전 부대와 레이더 기지를 둘러보고 서북도서 진지 유개화를 포함한 요새화 현장도 점검하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그는 서북도서 요새화와 관련해 "작전의 우선은 생존성 보장"이라며 "적의 포병이나 공중 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진지를 구축하는 동시에 감시·관측을 철저히 해 적의 기습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2016.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