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연합훈련/한미연합쌍룡훈련

미해병대 제13원정대(13MEU), 2016 쌍룡훈련 참가

머린코341(mc341) 2016. 2. 17. 16:02

미해병대 제13원정대(13MEU), 2016 쌍룡훈련 참가


미해병대 제1해병원정군(I Marine Expeditionary Force) 예하의 제13원정대(13th Marine Expeditionary Unit)가 2016년 3월부터 시작되는 쌍룡훈련에 참가하기 위하여 주둔지인 캘리포니아의 펜들턴(Pendleton) 해병기지를 떠나 2016년 2월 12일 샌디에고 항을 출발했다고 미해병대 사령부가 발표했다.

제13원정대(13th MEU)의 최종목적지는 한반도로 2016년 3월 초로 예정된 한미연합 상륙훈련인 쌍용훈련 참가를 위해서이다.

한미연합 상륙훈련인 쌍용훈련은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훈련으로 한반도의 동해와 서해의 주요 거점에 동시상륙을 감행한 후 북한의 평양을 최단시간에 점령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훈련이다.

2016년 쌍룡훈련에 참가하는 미해병 제13원정대(13th MEU)는 해병대의 지상전투전력과 항공전투전력이 융합되어 있는 전투부대이다.


​이 부대는 통신방해와 전자전으로 지휘명령과 보급이 원활이 지원되지 않는 전장(戰場) 상황에서도 독립적으로 해상에서 특정지역으로 재래식 상류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사전배치 신속대응 능력일 보유한 단위 부대이다.


미해병대 전체에 7개의 단위부대가 있다.


그 동안 쌍룡훈련에는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해병대 제3원정군 예하의 제31원정대(31st MEU)가 참가해 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미본토에 주둔하는 제13원정대(13th MEU)가 참가하는 것이다.


제13원정대(13th MEU)의 부대의 구성은 지상전투 단위로 1개 해병 대대 (미해병 제1사단 예하 제2대대)와 항공전투지원을 위한 1개 항공대대(VMM-166) 그리고 전투지원보급을 위한 1개 보급대대(제13전투지원보급대대)로 구성된 '연대전투단' 개념의 부대이다.


​지상전투 단위인 1개 해병 대대는 1개 전차소대(M1A1 전차 4대)를 포함하여 7~16대의 경장갑차, 15대의 강습상륙장갑차, 포병1개 포대(M777 155mm 곡사포 6문), M252 81mm 박격포 8문, BGM-71 TOW 대전차미사일 발사기 8기, FGM-148 Javelin 대전차미사일 발사기 8기 등을 장비하고 있다.


​▲ LPD-18 USS New Orleans


지상전투 단위는 스텔스 상륙함으로 알려진 만재배수량 24,433톤인 San Antonio급 LPD-18 USS New Orleans 상륙수송선(amphibious transport dock)에 승선하여 임무를 수행한다.


항공전투지원을 하는 항공대대는 AH-1Z Viper 공격헬기 4~6대, UH-1Y Venom 헬기 3대, MV-22A Osprey 수직이착륙기 12대, CH-53E Super Stallion 중수송헬기 4대, AV-8B Harrier 수직이착륙 전폭기 6대, KC-130 Hercules 공중급유기 2대를 운용한다.

​▲ LHD-4 USS Boxer


항공대대는 만재배수량 41,375톤인 Wasp급 강습상륙함(amphibious assault ship)인 LHD-4 USS Boxer에 탑승하여 임무를 수행한다.


전투지원보급을 하는 제13전투지원보급대대는 만재배수량 11,604톤인 Harpers Ferry급 상륙지원함인 LSD-49 USS Harpers Ferry에 승선한다.


▲ LSD-49 USS Harpers Ferry


​따라서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총병력은 제13원정대(13th MEU)의 병력은 약 2,200명과 3척의 함정을 운용하는 약 2,300명을 포함하여 약 4,500명에 달한다.


[아침안개] 2016.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