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고민 나누고 해법 더했다
해병대2사단, 여군 워크숍
지난달 24일 열린 해병대2사단 여군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송명순 예비역 준장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은 지난달 17일과 24일 청룡회관에서, 2사단에서 근무 중인 여군 116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근무경력에 따라 실무에서 느끼는 공감대에 차이가 있다’는 의견을 수렴해 임관 3년 차 이하 여군과 임관 4년 차 이상 여군으로 구분해 시행됐다.
여군들의 소통과 화합, 군 생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계획된 워크숍은 양성평등담당관의 ‘여군으로서의 자아확립’과 ‘여군과 남군의 차이’에 대한 대화를 시작으로 해병대 여군 인력정책 및 규정 소개, 리더십 교육의 일환인 버추(Virtue: 미덕) 프로젝트, 초빙강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투병과 첫 여성장군인 송명순 예비역 준장은 강연에서 “외유내강(外柔內剛), 유능제강(柔能制剛)할 수 있는 여군이 되어야 한다”는 조언을 했으며, 실무에서 느낀 애로 및 개선사항의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박수진 하사는 “멀리 떨어져 있어 만나지 못했던 선후배, 동기들과 그간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바쁜 업무,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워크숍을 계획한 양성평등담당관 한경아 소령은 “여군들이 아직 군 내 소수자로서 갖는 어려움을 서로 공감하는 시간이었다”며 “우리가 가는 길이 후배들이 뒤따라올 길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해병대로서 자신감을 가지고 신중하게 걸어갈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국방일보]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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