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한반도로 전개될 미해군 '상륙타격전대 기함 ‘본험 리챠드(Bonhomme Richard)

2017년 3월 한반도로 전개될 미해군 '상륙타격전대 기함 ‘본험 리챠드(Bonhomme Richard)

남북한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2017년 3월 1일부터 한미연합훈련이 독수리훈련과 키리졸브훈련이 시작되었다.

따라서 한반도로 전개될 것이 확실한 미해병대 상륙타격전대 기함인 ‘본험 리챠드(Bonhomme Richard)’의 근황이 궁금하여 ?Dvidshub, 미태평양사령부, 미해군태평양사령부가 각각 별도로 공개한 사진들을 모아 보았다.

각종 언론에서는 미해군의 항공모함에 관심을 집중하지만,북한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유사시 가장 중요한 역활을 수행하는 부대는 미해병대 제31MEU를 ?승선시키고 있는 미해군 제11강습상륙전대(일명 본험 리챠드 타격전대)이다.

● 본험 리챠드(LHD-6 USS Bonhomme Richard)는 미해병대 31MEU의 전투부대 구성 중 항공전력이 탑승하는 함정이다.

현재 AV-8B Harrier 전투기를 운용하는 미해병항공대의 공격비행대(Attack Squadron) 인 VMA-311, MV-22B Ospreys를 운용하는 미해병항공대의 중형틸트로터비행대(Medium Tiltrotor Squadron)인 ?VMM-262가 승선해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3월 1일 오키나와에서 승선했으며 현재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해상에서 항공기 이륙과 착함 훈련을 진행중이다.

참고로 LPD-20 USS Green Bay에는 31MEU의 전투부대 구성 중 지상전력이 탑승하고  LSD-48 USS Ashland에는 31MEU의 보급지원부대가 승선한다.

항공기의 이착륙훈련을 주야간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 해상보급과 전투준비태세

미해군이 공개한 사진 중에는 야간에 유류보급을 받는 사진괴 주간에 일반화물과 탄약아을 보급받는 사진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보급받은 RAM(rolling airframe guided missile)을 대공방어체계에 장착하는 사진과 함정의 자체방어를 위한 소구경화기 사격훈련도 실시하며 북상하고 있다.

● 31MEU의 지상전투부대가 승선하는 LPD-20 Green Bay는 태국 '코브라 골드 2017' 훈련에 참가했던 병력과 장비를 지난 2017년 2월 24일 재승선시킨 후 태국 Sattahip을 출항하여 남중국해상에서 2017년 3월 1일 해상수송사령부 소속의 보급함 T-AKE 4 USNS Richard E. Byrd함으로부터 탄약과 유류 및 일반보급을 받은 후 북상하고 있다.

2017년 3월 4일 현재 제주도 인근에 도착하여 LHD-6 USS Bonhomme Richard와 합류할 것으로 판단된다.

● 31MEU의 전투지원부대가 승선하는 LSD-48 USS Ashland함은 지난 2017년 3월 3일 모항하인 일본 사세보를 출항했다.

미해군 제11상륙타격전대를 구성하는 3척의 강습상륙함의 움직임을 보면 우선 2017년 2월 24일 태국을 출발한 LPD-20 Green Bay가 북상하면서 2017년 3월 1일~2일 사이 오키나와를 출발한 LHD-6 USS Bonhomme Richard함과 오키나와 인근에 합류하여 북상중인 것으로 보인다.

2017년 3월 3일 사세보를 출항한 LSD-48 USS Ashland함은 남서진하여 제주도 남서부 해상에서 북상중인 LPD-20 Green Bay와 LHD-6 USS Bonhomme Richard함과 합류한 후 2017년 3월 5일~6일 사이 포항으로 입항하거나 아니면 그대로 서해로 진입하여 평택까지 북상할 수 도 있을 듯 하다.

2017년 3월~4월의 한반도의 군사상황의 바로미터는 미해병대 제31MEU이다.

[아침안개] 2017.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