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해병대 "유사시 함포·미사일 사격요청 훈련 실시"(종합)
"서북도서, 응징 보복하는 공격 전초기지"
양국 해병대 사령관, 북핵 위협 대비 공세 운영 논의
15일 이상훈 해병대사령관과 니콜슨 미 제3해병기동군 사령관이 백령도 6여단 장병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2017.3.15/뉴스1
한미 해병대는 15일 NLL 최북단에서 한미 연합자산을 이용한 함포·미사일 공격 요청 훈련을 실시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우리 군과 미군의 항공함포 연락중대가 최전방에서 북한의 주요 지점에 대한 사격 요청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00여명 내외로 구성된 항공함포 연락중대는 유사시 최전방에 침투해 적 거점과 주요 화력 장비 지점에 대한 포와 미사일 사격을 요청한다.
이번 훈련은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 도발처럼 북한의 갑작스런 도발에 대비한 전방위 공격 대응 훈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유사시 백령도를 거점으로 한 한미연합군의 대대적 공세 계획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미 해병대 사령관도 이날 백령도를 찾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에 대한 공세 행동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 해병대 사령관은 6여단 관측소와 요새화 진지에서 북한의 WMD 등 비대칭 위협에 대한 대비태세를 확인하고 서북도서에서의 다양한 공세 행동방안을 토의했다.
이 사령관은 "서북도서는 수세적 방어기지에서 응징 보복할 수 있는 공격 전초기지로 변모하고 있다"며 "적이 도발한다면 한·미 해병대의 강력한 연합 전력으로 처절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니콜슨 사령관은 "서북도서 위기 시에는 미 해병대는 피를 나눈 형제인 한국 해병대와 함께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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