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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태평양 특전사령관에 한국계 대니얼 유 소장 취임

머린코341(mc341) 2017. 5. 16. 11:33

한국계 미군장성, 미특수전태평양사령부(SOCPAC) 사령관에 취임



한국계로 미해병대 장성인 대니얼 유(Daniel Yoo) 소장이 미특수전태평양사령부(SOCPAC) 사령관으로 취임했다.


미국방부가 운영하는 Dvidshub에 따르면, 대니얼 유(Daniel Yoo) 소장은 2017년 5월 12일(현지시간) 미태평양사령부(U.S. Pacific Command) 본부 연병장에서 미특수전태평양사령부 사령관으로 취임하며 전임 사령관인 미육군 Bryan P. Fenton 소장으로부터 부대기를 인수했다.



대니얼 유(Daniel Yoo) 소장의 취임식에는 미특수전사령부 사령관인 Raymond Thomas 대장이 참석했다.

대니얼 유(Daniel Yoo) 소장은 1962년 7월 4일 대한민국 서울 출생이다.


1984년 미국 애이조나주립대학(Arizona State University)를 졸업한 후 1985년 3월 미해병대 소위로 임관했다.



1986년 미제1해병사단(1st Marine Division) 제9연대 제2대대에서 소총소대장으로 미해병대 장교 생활을 시작했다.


1989년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제3해병사단 제3정찰대대에서 근무를 한 적이 있다.


미해병 제2원정군(II MEF) 제2원정여단(II MEB) 작전참모, 제26특수작전원정단(26th Special Operations MEU) 작전장교, 미합동참모본부 작전국 작전장교(J-3, Operations Directorate, Joint Staff), 미해병대 특수작전사령부(Marine Corps Forces Special Operations Command) 작전부 부참모장, 미특수전사령부 작전참모(J-3, U.S. Special Operations Command) 등을 지낸 작전통이다.



미제3해병사단 제4해병연대 연대장과 아프카니스탄 201군단, 3-7 (Regional Corps Advisory Command Central-RCAC-C)의 항구적 자유작전(OEF)의 지원사령관으로 복무했다.


스탠포드대학 내 '전쟁, 혁명과 평화 후버연구소'(Hoover Institution on War, Revolution and Peace)에서 국가안보문제 연구원(National Security Affairs Fellow)으로 1년간 연구한 경력도 있다.


2011년 1월 21일 준장으로 진급했다.

2016년 4월 15일 소장1)으로 진급하였고, 진급 당시의 직책은 미특수전사령부 작전국장이었다2).



대니얼 유(Daniel Yoo) 소장은 미군 내에서 전구특수전사령부(Theater Special Operations Command) 사령관으로 임명된 첫 번째 해병대 장성으로 기록된다.


대니얼 유(Daniel Yoo) 소장이 미특수전태평양사령관에 임명된 것은 미군의 통상적인 인사로 과대해석할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러나 그가 미해병대 최초의 전구지역 특수전사령관이라는 점과 북핵문제로 미국 내에서 대북 특수작전 실행이 공식적으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한국출신의 미해병대 장성이 태평양특수전사령관에 임명되었다는 점이 시사하는 바는 있다 하겠다.


1) U.S. Department of Defense, General Officer Announcements Release No: NR-130-16. April 15, 2016.

2) HEADQUARTERS USSOCOM


[참조] Dvidshub : Special Operation Command, Pacific Change of Command/May 12. 2017.


[아침안개] 2017.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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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태평양 특전사령관에 한국계 대니얼 유 소장 취임
 
北 군사 위협 상황서 주목…1985년 임관한 특수전 전문가
해병대 장성으로 특전사령관은 첫 사례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북한 군사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국계로서는 미국 해병대 최초로 장성이 된 대니얼 D. 유 소장(57)이 태평양 지역 미군 특수전 부대를 지휘하는 특전사령관에 올랐다.


태평양사령부는 산하 특전사령부(SOCPAC)의 신임 사령관에 통합특수전사령부(SOCOM) 작전국장인 유 소장이 12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해병대 장성 가운데 통합전투사령부 산하 특전사령관으로 취임한 것은 유 소장이 처음이다. 그는 태평양사령부 부사령관을 맡을 브라이언 팬턴 육군 소장 후임으로 태평양사령부 특전사령관에 부임했다.


한국계로 태평양 특전사령관에 취임한 대니얼 유 소장[연합뉴스 자료 사진]


SOCPAC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전구에서의 모든 특수전을 조정, 기획, 지휘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환태평양합동군사훈련(림팩) 등 여러 훈련에 관련 특수전 부대와 병력을 참가시켜 역내 우방과의 협력 구축 업무도 담당해왔다.


SOCPAC은 제353 특수전항공단(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 주둔), 미 육군 제1 특전단(그린베레ㆍ일본 오키나와 주둔), 해군 특수전 태평양특수임무부대ㆍ 해군 특전단(네이비실ㆍ괌 아프라 하버 해군 기지 주둔) 소대, 제160 특수전항공연대 E 중대(대구 배치) 등을 작전 지휘한다.


이 가운데 제353 특수전항공단은 북한 등에 대한 특수전 요원들의 은밀 침투에 적합한 MC-130H '컴뱃 탈론'과 MC-130J '코만도 2' 수송기 등을 운영한다.


또 냉전이 한창이던 1950년대부터 오키나와에 주둔한 제1 특전대대는 한국, 대만, 베트남,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에서 여러 형태의 비밀 특수전을 수행해온 부대다.


특히 '밤의 습격자'(Night Stalkers)라는 별명을 가진 제160 특수전항공연대는 2011년 5월 파키스탄에서 시행된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 창시자 오사마 빈라덴 제거작전 당시 네이비실 6팀(데브그루) 요원들에 대한 공중침투와 퇴출을 지원한 부대다.


이 연대 4대대 소속인 E 중대는 2001년부터 MH-47G 신형 특수전용 치누크 헬기(6대)를 운영, 주한미군과 한국군 특전부대를 지원해왔으며, 특히 북한 수뇌부 제거 작전시 특수전 요원의 항공 침투와 퇴출 지원 임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전용 MH-47J 헬기서 하강하는 미 육군 특수부대원들[위키미디어 제공]


한편 1985년 애리조나주립대(ASU)를 졸업한 후 해병대 간부후보생(OCS) 과정을 거쳐 소위로 임관한 유 소장은 보병중대장, 수색중대장, 제2 해병대원정군 작전장교, 합동참모본부 작전장교, 해병대 특수전사령부(MARSOC) 작전차장, 제3 해병대사단 연대장 등을 지냈다.


그는 해병대의 최정예 부대 가운데 하나인 수색중대장과 MARSOC 작전차장 등을 지낸 특수전 전문가이다. 또 스탠더드대부설 후버연구소 객원연구원과 미국 외교협회(CFR) 군사 특별연구원 등을 거쳤다.


2011년 준장으로 진급하자마자 서부 지역 해병 모병. 훈련소장을 거쳐, 2014년 아프가니스탄 주둔 제1 해병대 원정군 사령관으로 부임해 작전과 철수를 지휘했다.


유 소장은 이어 2015년 8월에는 태평양전쟁과 한국전 당시 용맹을 떨친 제1 해병대사단 임시 사단장을 지냈다. 이후 지난해 5월 그는 소장 진급과 함께 SOCOM 작전국장에 취임했다.


[연합뉴스] 2017.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