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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불가 미국도 못 막는 러시아의 탄도 미사일 '이스칸데르'

머린코341(mc341) 2017. 6. 15. 12:40

방어불가 미국도 못 막는 러시아의 탄도 미사일 '이스칸데르'



이스칸데르(러시아 제식명 9K720 Iskander, NATO 암호명 SS-26 Stone)러시아가 SS-1 Scud, SS-23 OTR-23 Oka 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최신형 단거리 전술 탄도 미사일입니다. 이스칸데르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아랍식 이름입니다.




이스칸데르의 개발배경은 소련과 미국이 대립했던 냉전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1996년 이스칸데르의 최초 시험발사가 러시아 TV에 보도되었습니다. 스커드 미사일을 대체하려는 2번째 시도였습니다.


첫 번째 교체시도는 오카 미사일이었는데, 1987년 미국과의 INF 조약을 맺게되는데  INF 조약은 소련과 미국이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중거리미사일을 전부 폐기하기로 합의한 핵무기 감축협정입니다.


이로인해 1991년에 소련에서는 1,846개의 미사일이, 미국에서는 846개의 미사일이 폐기됩니다. 총합 2,692개에 달하는 엄청난  양입니다.

 

(RSD-10 파이오니어)

당시 중거리 미사일의 기준이 500km~5500km였기 때문에 당시 600~5000km의 사정거리를 자랑하던 소련의 RSD-10 파이오니어(나토코드명:SS-20 사브르)중거리 미사일 또한 폐기됩니다.


떄문에 소련이 붕괴하고 러시아가 세워지고 나서 러시아군은 중거리 미사일이 부재했기 떄문에 신형 미사일 개발에 나서게 됩니다.  INF 조약의 기한은 1991년 6월 1일이었는데, 그 이후 다시 개발된 것이 이스칸데르 미사일입니다.

 


2004년 9월 당시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였던 세르게이 이바노프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국방예산에 논의하는 도중 이스칸다르가 시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말을 하였고 이것이 공개되어 이스칸데르 미사일의 정체가 세상에 알려졌으며 2005년 러시아 방산업체 소식통은 사거리 300 km인 Iskander-E를 5년 정도 개량하면 사거리 600 km인 새로운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인테르팍스에 말했습니다.


2006년 사거리 600 km인 Iskander-M이 시험발사되었으며, 러시아 육군에 채택되었습니다. 2007년에는 새로운 R-500 순항 미사일을 사용하는 이스칸데르-K 미사일의 시험 발사가 실시되었습니다.

 


이스칸데르 미사일의 발사차량은 2발의 미사일을 탑재하며, 3명이 조작합니다. 조기경보기나 UAV에서 원격 통제할 수 있으며, GPS와 전자광학으로 CEP 5m의 정밀타격이 가능합니다.

 


수출형은 280km의 유효사정거리를 가지며 300km내외의 거리를 보이고 있지만 러시아군이 현용으로 사용하는 이스칸데르는 600km에 달하는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술 탄도 미사일 중에서도 속도가 빠른편이어서 순항속도마 마하 7이 넘으며 낙하 속도가 마하 10에 20G 가량의 회피기동을 하는데



이는 현존하는 요격미사일 체계들을 대부분 회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망까지 뚫을 수 있으며, 시리아에 배치될 경우 이스라엘 전역에 대한 공격이 가능하며 최대사거리라 해도 발사한지 5분만에 목표물에 도달합니다.

 


이로 인해 많은 군사 전문가들은 폴란드에 미국이 깔아논 방공망이 이스칸데르 전술미사일에 의해 무력화가 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러시아는 이스칸데르 전술미사일을 2011년에 러시아 서부에 위치한 도시인 칼리닌 그라드에 배치를 했는데 이는 동유럽에 있는 미국의 방공망을 무력화 시키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또한 2013년 연말 총결 기자회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스칸데르 미사일 체계가 전체 군기기중 가장 효과적이라 말할 순 없지만 단거리 미사일 중 세계에서 가장 효율성을 발휘하는 최신형 미사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300-500kg 전술 핵무기까지 탑재가 가능하여 미국에서도 매우 두려워하는 무기입니다.


미국이 러시아를 압박하는 요격미사일 시스템을 동유럽 등에 배치하면 러시아는 그에 맞대응하여 이 이스칸데르 미사일 부대를 배치하며 맞서는 일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격 미사일의 발전 속도보다 타격 미사일의 발전 속도가 압도하고 있습니다.

 


2015년 11월 19일 중부군관구 (TsVO) 로켓군은 오렌부르크 주에서 이스칸데르의 최초 야간 로켓 사격을 실시했습니다.


50명의 장교가 참석한 사격은 바르게 수행되었습니다. 러시아 무장군의 전 로켓 여단은 작전술적-전술적 로켓 복합체 이스칸데르을 배치한다고 합니다.


2018년까지 현재 로켓 복합체 토치카로 무장중인 로켓 여단들은 이스칸데르 복합체로의 재정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무2)

 

(이스칸데르)


2011년에 언론에서 우리나라 현무2 미사일이 이것과 거의 유사하며 사거리가 500km일 것이라고 군 관계자를 인용하여 기사를 냈으나 곧 정부에서 아니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이 당시 현무2의 공식적 사거리는 300km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2012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실험으로 미사일 위협이 현실화되자 전격적으로 공개하였는데 공개된 형상을 보면 이스칸다르와 상당히 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2015년 6월에 실시한 현무2 발사실험시 속도가 마하7이라 했으니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비슷한건 사실입니다.


[세상이야기] 2016.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