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세계최대 공기부양정(LCAC) ‘주브르(Zubr)’ 생산 재개
러시아가 1988년 도입하여 운용하다 생산을 중단한 세계최대 공기부양정(LCAC)인 Porject 12322 ‘주브르(Zubr)’급 공기부양정(LCAC)의 생산을 재개한다고 IHS Jane이 2017년 6월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Porject 12322 ‘주브르(Zubr)’급 공기부양정(LCAC)의 생산 재개를 위해 과거 Porject 12322 ‘주브르(Zubr)’급 LCAC를 생산했거나 수리를 한 적이 있는 상페테스부르그(St Petersburg)의 알마즈(Almaz) 조선소, 하바롭스크(Khabarovsk)의 헤르손(Kherson) 조선소, 크림(Crimea)의 테오도시아(Theodosia) 조선소, 칼리니그라드( Kaliningrad)의 얀타르(Yantar) 조선소에 관련 서류를 발송했다고 한다.
러시아는 새로 건조하는 Porject 12322 ‘주브르(Zubr)’급 공기부양정(LCAC)을 흑해, 발트해, 카스피해 등에 배치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부족한 상륙전력을 보완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1988년 이후 10대가 생산된 Porject 12322 ‘주브르(Zubr)’급 공기부양정(LCAC)는 만재배수량이 555톤으로 세계 최대의 공기부양정이다.
길이는 57m. 폭 25.6m, 흘수는 1.6m이다. Kuznetsov NK-12MV 가스터빈 5개와 3개의 추진기가 설치되어 있다. 11,836마력의 추력을 발생시켜 최고속도는 63노트(knot)에 이른다.
순항속도는 55노트(knot)이고 이 속도로 최대 560km를 운항할 수 있다. 4명의 장교와 27명의 사병 등 총 31명의 운용병력이 승선한다. 화물적재 면적은 400제곱미터이고 56톤의 연료를 탑재한다.
주력전차(MBT) 3대(최대 중량 150톤) 또는 병력 140명과 장갑차량 10대(최대 131톤) 또는 8대의 장갑병력수송차량과 115톤의 화물 또는 8대의 수륙양용경전차와 병력 500명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해상상태4(Sea State 4)까지 운항이 가능하다.
러시아가 생산한 10대의 Porject 12322 ‘주브르(Zubr)’급 공기부양정(LCAC) 중 8대를 현재 중국이 사들여 운용중이다.
[참조] IHS Jane's Defence Weekly : Russia to resume construction of Zubr hovercraft/16 June 2017.
[아침안개] 2017.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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