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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군, B-52폭격기에서 심리전용 ‘전단폭탄(leaflet bomb)’ 투하시험 실시

머린코341(mc341) 2017. 7. 31. 11:18

미공군, B-52폭격기에서 심리전용 ‘전단폭탄(leaflet bomb)’ 투하시험 실시...이라크전 이후 15년 만에 등장



미공군이 2003년 이라크전쟁(Operation lraq Freedom)을 개전하기 전 이라크를 상대로 심리전을 전개하면서 운용했던 ‘전단폭탄(leaflet bomb)’을 15년 만에 다시 운용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미공군 사이트가 2017년 7월 25일 공식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미공군의 발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에드워드공군기지(Edwards Air Force Base)에 주둔하는 미공군군수사령부(Air Force Materiel Command,) 예하의 제419시험비행대(419th Flight Test Squadron) 소속의 B-52H Stratofortress 60-34 폭격기가 ‘전단폭탄(leaflet bomb)’ 투하 시험을 실시했다.



미공군은 최근 2회에 걸쳐 ‘전단폭탄(leaflet bomb)’ 투하시험을 실시하면서 총 16발의 PDU-5/B을 투하했다.


캘리포니아 중부 연안에 위치한 '포인트 무구 해상시험장 (Point Mugu Sea Test Range)'에서 8발의 PDU-5/B를 투하했고, 캘리포니아 모하비(Mojave)사막 내에 있는 에드워드공군기지(Edwards Air Force Base)의 훈련장인 '정밀충격사격훈련장(Precision Impact Range Area)에서 8발이 투하했다.


이번 시험투하는 B-52H Stratofortress 폭격기의 주익 하부에 장착되는 재래식 무장장착대 (Heavy Stores Adapter Beam)에서 PDU-5/B ‘전단폭탄(leaflet bomb)’이 정상적으로 분리되는지를 확인하고 중량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PDU-5/B를 투하할 때 폭격기의 기체와 접촉하는 지 여부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는지와 PDU-5/B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시험이었다고 미공군은 밝혔다.



PDU-5/B ‘전단폭탄(leaflet bomb)’은 1999년 구형 집속탄(Cluster Bomb Unit)인 MK-20 Rockeye II, SUU-76B/B, CBU-99/100 등을 개조하여 제작한 파생형 제식명이다.


미공군에 따르면, 한 발의 PDU-5/B에는 60,000장의 심리전용 전단(leaflet)을 담을 수 있다.


2003년 아라크 전쟁(Operation Iraqi Freedom)에서 바그다드(Baghdad)를 폭격하기 전에 PDU-5/B를 투하한 것이 실전에서 마지막으로 운용한 사례이다.




PDU-5/B의 구성요소와(좌측사잔) 전단폭탄에 심리전용 전단을(leaflet) 채우는 장면(우측)

심리전용 전단(leaflet) 살포기는 미군의 헬기와 제트전투기에도 장착이 된다.


미군은 이라크에서 IS격퇴전과 아프카니스탄에서 탈레반을 상대로 심리전용 전단(leaflet)을 살포했다.

가장 최근에는 이라크에서 '모술탈환작전'에서도 심리전용 전단(leaflet)을 살포했다.


이라크와 아프카니스탄에서는 소량의 심리전용 전단(leaflet)을 살포하면서 헬기와 수송기 등에서는 병력이 직접 살포하고 제트기의 경우는 살포기를 운용했다.


B-52 폭격기를 동원하여 대량으로 심리전용 전단(leaflet)을 살포한 경우는 없다.






그러나 미공군은 이번에 B-52H Stratofortress 폭격기에서 운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 것이다.


한 발 당 60,000장의 심리전용 전단(leaflet)을 담고 있는 PDU-5/B를 B-52H Stratofortress 폭격기의 주익하부에 각각 8발씩 장착하면 총 16발을 장착하게 된다.


B-52H Stratofortress 폭격기 한 대가 960,000장의 심리전용 전단(leaflet)을 살포할 수 있다는 계산이 된다.


미공군은 현재 B-52폭격기의 외장 무장장착대에서 PDU-5/B를 운용하는 시험을 종료했다.


곧이어 B-52 폭격기의 내부무장창에서 PDU-5/B의 운용가능성을 시험평가할 계획이다.


미공군이 갑자기 PDU-5/B ‘전단폭탄(leaflet bomb)’을 대량으로 운용하는 방안을 시험평가 중이다.


이는 미국내에서 대규모의 '심리전(心理戰 : PSYchological WARfare/PSYWAR)'을 수행해아 하는 필요성과 소요제기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연 2017년 7월 현재 지구상에서 수 백만장~수 천만장의 ‘전단폭탄(leaflet bomb)’을 투하할 필요성이 있는 곳이 어디일까?...


미국의 행보가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03년 이라크전쟁에서 운용되었던  PDU-5/B


[참조] US Air Force, HILL AIR FORCE BASE : B-52 testers complete leaflet bomb drops/Published July 25, 2017.

[참조] PSYOP Against the Islamic State


[아침안개] 2017.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