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실록B....꽁때리지 맙시다.
필승!
선후배님들 오늘도 무사히 ................ㅎㅎ
오늘 날씨는 바람이 좀 불고 하더군요
저도 전역한지 만 13 년이 흘렀습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더니 진짜 빠르네요
오늘은 지가 꽁때리다가 붙잡혀 들통난 저의 기억 하기도 싫은 추억 한자를 쓸까 합니다,
예전 전역후 포항에 있는 모회사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다른회사에 다니던
지 친구(해병대 643기 22대대 본부중대 6호차 대대장님 지프차 운전병출신)인 이재* 이가
자기회사에 여직원(현재의 저의 와이프)을 소개 시켜 주었답니다.
당시 지 시력이 쪼매 좋아서 웬만한 여자는 눈에도 안들어 왔지요....^^...
뻥입니다요.
그 당시 와이프가 저한테 그러더군요.
"해병대 나오셨으면 수영 정말 잘 하시겠네요"
"당근이죠...완전무장에 철모 탄띠 워커신고 기본 20키로는 갑니다...
밥만주면 하루종일 물 위에 떠있습니다"----------------꽁도꽁도..ㅎㅎ
"호호 정말이에요 저는 요즘 새벽에 수영장에 수영배우러 다니는데요
나중에 수영좀 갈켜 주시와요"
"물론이죠 ...."
난 속으로 보는눈은 있어가지고 넌 완죤히 나한티 꼽혔다.....음허허허허
하여튼 있는뻥 없는꽁 다 때리면서 ...환심을 샀다
그 일이 있고 얼마 안있어
여름휴가가 있었는데 싸나이 김보철이 그 아가씨(현재 지 와이프입니다..)
휴가날짜에 마추어 같이 포항 인근 죽장이란 계곡으로 5대5로 3박4일 휴가를 가게 되었는바
와이프왈 저의 수영 실력좀 보여달라는것......
(사실 전 그리 수영을 잘 못합니다...)
그리하여 저는 절대루 제 키넘는 곳 이상은 들어가들 않았습니다..ㅎㅎ
수영영법도 개헤엄 깨꾸리헤엄..ㅋㅋ
그래도 우리 와이프에 눈엔 내가 그리 멋있어 보였나...개헤엄 깨꾸리헤엄도....
결국 그 이튿날 수영 못하는것 들통 났다................
친구 두녀석(한넘은 전문적으로 스쿠버 하는넘,,,한넘은 구룡포 강사쪽 오리지널 바닷가 촌넘,,,,)이
혼자서 열심히 깨꾸리 헤엄을 치는 날 물속에 쳐 밀어 넣고 도망간후 한키 넘는 물속에서
난 우리 와이프한티 소릴쳤다..아주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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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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