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복에 전자장치 장착…전력·데이터 직접 연결 가능
영 BAE시스템스, 데이터 통신 가능 전자섬유 개발
의복에 내장된 혁신적 전자섬유. 출처=armyrecognition.com
현재 세계 각국 군(軍)이 혁신적인 착용형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 BAE시스템스가 혁신적인 전자섬유를 개발했다.
브로드소드 스파인(Broadsword Spine) 신기술은 보이지 않는 전력·데이터 네트워크로, 유선이나 케이블 대신 전도성 섬유를 사용해 의복에 바로 내장된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중요 전자장치를 조끼·재킷·벨트에 장착할 수 있으며, 특수 제작된 커넥터를 통해 전력·데이터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특히 혹독한 환경에서도 운용이 가능하고, 무게를 40% 줄여 이동 간 임무에 필수인 경량화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전자장비를 휴대한 채 오랫동안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군인, 보안요원, 긴급 구조원들에게 융통성 있고 견고한 전력·데이터 체계를 제공한다.
BAE시스템스는 여러 가지 엄격한 군용·상용 표준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브로드소드 스파인 체계에 대한 자체 시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국방일보] 201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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