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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AI·레이저포·사이버무기 첨단전력 개발…'北위협 무력화'

머린코341(mc341) 2017. 10. 14. 07:36

軍, AI·레이저포·사이버무기 첨단전력 개발…'北위협 무력화'(종합)


방사청 문민화 추진…문민화율 70%·민간방추위원 확대


실전배치된 미 해군 레이저포. ⓒ AFP=뉴스1


(서울=뉴스1) 우리 군이 북한 위협을 사전에 무력화하고 미래 전장에서 우위를 달성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무기와 레이저포 등 미래전 전력을 개발한다.


방위사업청은 13일 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인공지능(AI), 고에너지 레이저포, 사이버무기 체계 등 17개 전력을 국내 연구개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AI를 이용한 미래무기체계 개발을 위해 2019년까지 인공지능형 드론 행동, 형상 탐지 등에 23억원, 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공통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개발을 위해 2020년까지 30억원을 투여한다.


인공 지능을 위한 신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무인체계용 지능형 학습과 추론 엔진기술개발을 위해 2021년까지 74억원, '지능형 침입추론'과 사이버위험 분석기술 개발을 위해 2022년까지 52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미래 전장 환경에서 병력과 재래식 무기를 대체할 수 있는 신 무기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무인수상정의 선행연구를 진행하고 무인수색차량, 폭발물탐지·제거로봇 등에 관한 탐색작업을 진행한다.


한국형 3축체계 조기 구축을 위해서도 총력을 다한다. 선제타격 개념인 킬 체인(Kill Chain) 구축을 위해 전술지대지유도무기 등 관련 사업 36개를 진행한다.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와 대량응징보복체계(KMPR) 조기 전력화를 위해 패트리어트성능개량, 특수작전용 유탄발사기 등 25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국민적 관심이 높은 한국형전투기(KF-X), 장보고-Ⅲ 사업은 집중관리한다.


KF-X에 탑재할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는 2018년도 1분기까지 2차 개발 점검을 하고 2021년까지 시제기 출고 일정을 맞춘다.


이지스 구축함 건조 사업인 Batch-Ⅰ은 내년 7월 첫 진수를, 잠수함 관련 사업인 Batch-Ⅱ는 내년 말까지 탐색개발을 완료한다.


방사청의 문민화도 강도높게 추진한다. 방사청은 인력 개편을 계획대로 추진해 내년도 상반기까지 문민화율 7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민간 참여도 기존 35%에서 40%까지 확대한다.구체적으로 위원 수를 기존 23명에서 25명으로, 민간위원을 8명에서 10명으로 확대한다.


[뉴스1] 2017.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