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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독도방어부대' 만든다…전략도서방위사령부도 창설

머린코341(mc341) 2017. 10. 20. 12:26

해병대, '독도방어부대' 만든다…전략도서방위사령부도 창설


"2018∼2020년 사이 '울릉부대' 창설 추진…수직이착륙형 UAV 등 개발 예정
 

해병대원들이 지난해 12월 독도방어훈련을 하는 모습 [해병대지 캡쳐=연합뉴스 자료사진]


(계룡대=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해병대는 2018∼2020년 사이를 목표로 전략도서방위사령부와 독도방어를 위한 울릉부대를 각각 창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는 19일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 통해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 상륙전력 증강에 따른 선제적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고,


북도서 방어 위주에서 주변국 위협을 동시에 대비한 전략도서방위사령부로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 순환식으로 운용 중인 울릉부대 편성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울릉부대가 편성되면 평시 또는 유사시 독도로 접근하는 불특정 위협 세력을 차단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들 부대는 2018∼2020년 사이를 목표로 창설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실시한 독도방어훈련에서 해병대원들이 독도에 상륙한 모습. 2017.6.15 [해병대지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해병대는 오는 2021년 항공단을 창설하고, 상륙공격헬기 확보 계획을 2019∼2023년 국방중기계획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수직이착륙형 무인항공기(UAV)와 사단·대대급 부대 정찰용 UAV, 차륜형 장갑차, 고속전투주정, 130㎜ 유도로켓-Ⅱ, 국지방공레이더 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해병대는 보고했다.



해병대는 "2017년을 인권의식 강화 특단의 해로 설정해 인권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인권위원회를 사단급에서 연대·대대급으로 확대하고 인권실태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인권이 보장된 인간중심의 해병대를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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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독도 방어 임무 '을릉부대' 만든다…전략도서방위司 창설


서북도서 방위 중심에서 주변국 위협 동시 대비 위한
전략도서방위사령부로 확대 전환 추진
을릉부대 창설, 중대급 상비병력 운용
상륙헬기 확보 등 상륙작전 수행 능력 향상
1개 여단급 안되는 상륙작전 병력, 2개 여단급으로 확대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병대가 독도 방어를 위한 을릉부대를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현재 1개 여단급이 안되는 상륙전력을 2개 여단급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19일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은 계룡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전략도서방위사령부 창설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전 사령관은 “주변국 상륙전력 증강에 따른 선제적 대비책 강구가 필요한 상황으로 서북도서 방어 위주에서 주변국 위협까지 동시에 대비가 가능한 전략도서방위사령부로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병대는 현재 서해 5도 지역을 방위하기 위한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운용하고 있다. 이를 확대해 제주도와 을릉도·독도 지역까지 방어력을 제공하는 전략도서방위사령부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전 사령관은 “을릉도 지역은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 소지가 있는데 현재 해병대 전력이 배치돼 있지 않다”면서 “이곳에 해병대 부대를 배치함으로써 방위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해병대는 을릉도 지역에 중대급 병력을 순환배치하며 훈련을 시키고 있는데, 을릉도에 아예 대령급 장교가 지휘하는 대대급 상비 병력을 갖춘 부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전진구 해병대 사령관(왼쪽)이 19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와 함께 해병대는 합동상륙작전 수행 능력 구축도 추진한다. 전 사령관은 “최소 2개 여단이 적 후방에 침투해 결정적인 역할 할 수 있도록 하는 부대 확대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보고했다.


현재 해병대 상륙전력은 1개 여단급 규모가 되지 않는다. 해병대 병력을 수송해 적 후방으로 침투할 수 있는 상륙함(LST) 등의 자산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군 대형수송함 2번함과 차기 상륙함(천왕봉함급)이 한 대 더 전력화 될 경우 여단급 이상 상륙전력을 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동원선박에서 장비·물자를 육상으로 수송하는 ‘해상기지작전’(Seabasing) 운용 개념을 발전시켜 상륙 전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병대는 오는 2021년 항공단을 창설하고, 상륙공격헬기 확보 계획을 2019∼2023년 국방중기계획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륙기동헬기 2대를 시작으로 총 28대를 확보해 해병대항공단을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상륙공격헬기도 2020년대 중반에 전력화 해 우리 군의 상륙작전 능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편 전 사령관은 수직이착륙형 무인항공기(UAV)와 사단·대대급 부대 정찰용 UAV, 차륜형 장갑차, 고속전투주정, 130㎜ 유도로켓-Ⅱ, 국지방공레이더 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데일리]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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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독도 방어할 ‘울릉부대' 만든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병대가 독도방어를 위한 울릉부대를 2018∼2020년 사이에 창설할 예정이다.


19일 해병대는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 통해 "울릉부대가 편성되면 평시 또는 유사시 독도로 접근하는 불특정 위협 세력을 차단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서북도서 방어 위주에서 주변국 위협을 동시에 대비한 전략도서방위사령부로 전환을 추진한다.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 상륙전력 증강에 따른 선제적 대비책을 강구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오는 2021년 항공단을 창설하고 수직이착륙형 무인항공기(UAV)와 사단ㆍ대대급 부대 정찰용 UAV, 차륜형장갑차, 고속전투주정, 130㎜ 유도로켓-Ⅱ, 국지방공레이더 등 전력을 보강할 예정이다.


해군도 2023년을 목표로 주변국 전력 증강 등에 대응한 기동함대와 항공사령부를 창설하기로 했다. 항공사령부는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헬기가 추가로 도입되는 시기에 소장급 부대로 창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3개 기동전단으로 구성된 기동함대는 2020년대 초반 추가 건조되는 이지스 구축함(7600t급) 3척과 '미니 이지스함'(6000t급)으로 불리는 차기구축함(KDDX) 등으로 구성된다. 3개 기동전단은 동해 남해 서해에 각각 배치돼 독도와 이어도 영유권 수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대 중반 건조될 KDDX는 대공 및 탄도탄 방어, 대지공격 미사일 등으로 무장한다. 모두 6척의 차기구축함(KDDX)을 건조해 전력화할 계획이다.


KDDX는 현재 6대가 운용 중인 42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Ⅱ)보다는 규모가 크지만, 해군 기동부대의 주전력인 7600t급 이지스 구축함(KDX-Ⅲ)보다는 규모가 작다는 점에서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리며 기동전단에 배속된다.


해군은 "해상기반 한국형 3축체계(킬체인ㆍ한국형미사일방어ㆍ대량응징보복) 수행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북한 지휘부와 북한 탄도미사일작전구역(BMOA) 내 핵심 표적을 타격할 능력과 해상기반의 대탄도탄ㆍ대지공격 능력 및 대잠수함전 수행 능력을 중점적으로 향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지난 9월부터 해군본부에 탄도탄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용 중이며, 내년 2월 탄도탄방어체계과를 해군본부에 신설할 계획이다.


전투형 무인수상정(USV)과 수중에서 북한 잠수함을 탐색하는 무인잠수정(UUV), 공중에서 장기간 체공하면서 대지공격이 가능한 무인항공기(UAV)도 개발할 것이라고 해군은 설명했다.


해군은 "2007년 4만1000명으로 정원이 동결된 이후 신규 전력 운용을 위해 해ㆍ육상 부대에서 3700여명을 염출해 일부 부대에서 조직운영에 애를 먹고 있다"면서"내년부터 2030년까지 3000여명의 추가 병력 소요가 예상되는 데 이를 해결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2017.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