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기동향] 캐나다 무인 글라이더 하이드론, 자체 최고 고도 비행 성공
30㎞ 도달로 효과적 성층권 접근 기대
스트라토다이내믹스사와 UAVOS가 개발하고 있는 성층권 무인 글라이더 하이드론의 비행 직전 모습. 출처=stratodynamics.ca
캐나다의 스트라토다이내믹스(Stratodynamics)사와 무인비행시스템 스타트업 기업인 UAVOS사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성층권 무인 글라이더 하이드론(Hidron)이 자체 최고 고도 비행에 성공했다.
스트라토다이내믹스사에 따르면 하이드론은 최근 야간 시험비행에서 30㎞ 고도에 도달했다. 이는 종전에 수립한 25㎞ 고도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하이드론은 스트라토다이내믹스사의 고객인 슬로바키아 실험물리과학연구소가 제작한 미니 익스트림 우주과학관측(EUSO) AMON 대기광 탐지기를 시험하는 데 운용될 예정이다.
슬로바키아는 AMON 대기광 탐지기가 천정과 천저를 명확하게 관측하는 과정에서 기상관측 기구의 방해를 받지 않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 AMON 대기광 탐지기는 2022년 나사(NASA)의 장기체공 기구에 탑재돼 비행할 예정인 EUSO-SPB2 임무장비의 보조 기구로 사용될 계획이다.
하이드론은 프로그램화된 복귀 비행경로를 사용해 성층권에서 방해받지 않고 관측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AMON 대기광 탐지기의 목적에 알맞은 글라이더다.
스트라토다이내믹스사와 UAVOS사는 AMON 탐지기 시험 용도 외에도 성층권 비행 역학, 데이터링크를 포함한 하이드론 글라이더 설계와 UAVOS사의 마이크로형 AP10.3 자동조종장치 시험을 위해 이번 비행을 진행했다.
게리 푼드색 스트라토다이내믹스사 대표이사는 “이번에 달성한 비행 결과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도달하기 어려운 위치에서 고품질 대량의 데이터 세트를 수집하는 독특한 방법을 사용해 슬로바키아 연구소가 성층권 고도에 비용 대비 효과적으로 접근하는 방안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자료 제공=기품원(글로벌디펜스뉴스)
[국방일보] 20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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