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가 - 전선을 간다
높은산 깊은골 적막한 산하
눈내린 전선을 우리는 간다
젊은넋 숨져간 그때 그자리
상처입은 노송은 말을 잊었네
전우여 들리는가 그 성난 목소리
전우여 보이는가 한 맺힌 눈동자
푸른숲 맑은물 숨쉬는 산하
봄이 온 전선을 우리는 간다
젊은피 스며든 그때 그자리
이끼낀 바위는 말을 잊었네
전우여 들리는가 그 성난 목소리
전우여 보이는가 한 맺힌 눈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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