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창설 70주년 기념비행 펼치는 공군 전투기들

공군 창설 70주년 기념비행 펼치는 공군 전투기들

2019년 10월 1일은 건군(建軍) 71주년 국군의 날이자 공군 창설 7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날이다.

공군은 일제 강점기 안창호, 김구, 노백린 등이 항공기를 활용한 독립운동의 필요성을 주장, 1919년 미국에 윌로우스 한인비행항교를 설립한 데서 뿌리를 찾는다.

이후 1949년 10월1일 대통령령에 따라 1600명 병력과 20대의 L형 항공기로 창설됐다. 뜻깊은 날을 앞두고 30일 공군은 각종 항공기들을 동원하여 축하 비행을 연습했다.

조기경보기와 급유기 편대에 이어 공군의 각종 전투기들이 편대를 이뤄 플라이바이 비행을 실시했다.

먼저 공군의 강력한 원펀치 F-15K 슬램이글 편대가, 이어 주력 전투기인 F-16C/D 편대, 우리가 개발하여 배치한 FA-50 공격기 편대가 지나가고 이어 신속한 교체가 필요한 매우 올드한 전투기,  F-5E/F 및 F-4E 등이 5대씩 편대를 지어 비행을 실시했다.

마지막 순서로 비행한 기종은 바로 김정은 참수 작전의 핵심중 하나인 스텔스 공격기 F-35A로 3대가 편대를 지어 비행하며 선회 비행을 마지막으로 플라이 비행을 마무리했다.

하필 비행이 있는 시간대에 구름이 잔뜩 끼기 시작하면서 사진들이 흡족하지 않게 찍혀 전부 흑백처리했지만, 내일 일기 예보는 더 많은 구름과 비소식까지 있어 예측 불가한 상황이다.

[비겐의 무기사진 전문 이글루] 2019.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