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기동향]영국 해양경비청 인명구조 무인항공기 초도 시험
200㎞ 거리 비행 6시간 임무수행
수직 이착륙 무인항공기 CAMCOPTER S-100. 출처=airrecognition.com
국제 항공업체인 브리스토 헬리콥터스와 쉬벨 그룹이 영국 해양경비청의 인명구조작전을 위한 무인항공기 초도 시험을 했다.
영국 해양경비청 사업 중 하나인 이 시험은 다른 항공기가 운용되는 공역에서 지상 원격조종사의 시야 밖 상황에 대한 무인항공기 운영 규정을 개발하는 것이다.
시험에 사용된 쉬벨 그룹의 ‘CAMCOPTER S-100’ 체계는 수직 이착륙(VTOL) 무인항공기다. 유럽해사안전국(EMSA) 등 여러 국제기관에서 사용 중이다.
최대한의 하중과 내구성을 제공하기 위해 탄소섬유의 모노코크(Monocoque·몸체와 프레임이 일체형인 구조)로 제작됐다.
8만2000시간 이상 비행시간으로 신뢰성을 입증했으며, 최대 이동 거리 200㎞에 최고 시속 185㎞로 비행할 수 있다. 임무수행 가능 시간은 6시간이다. 탑재된 카메라로 디지털 제어 및 영상촬영을 통한 관측이 가능하다.
브리스토 헬리콥터스의 앨런 코르베트 대표이사는 “이번 시험은 기존 헬기의 탐색·구조 임무수행 접근 방식을 뛰어넘는 발전적 단계”라며 “이를 통해 항공기 및 광범위한 체계 성능, 미래 적합성에 대한 평가를 수행했다.
쉬벨 그룹의 기술은 운용 측면에서 이미 전 세계적으로 입증됐다. 구조활동을 지원하는 무인항공기의 탐색능력 개발에 우리의 기술이 적용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제공 = 국방기술품질원
윤병노기자 trylover@dema.mil.kr
[국방일보]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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