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日배치 무인정찰기 공개…안전성 강조 (연합뉴스, 2014.05.30)
미군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아오모리 교도=연합뉴스)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미사와 기지에 배치된 미군의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미국 공군이 이달 24일부터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미사와(三澤)시 미사와 기지에 임시 배치된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를 30일 언론에 공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살바토레 안제렐라 주일 미군사령관은 공개 현장에서 글로벌 호크의 비행경로가 아오모리현에 집중된 원자력 시설 등 중요 시설의 상공을 피하도록 설정돼 있다며 안전성을 강조했다.
미군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아오모리 교도=연합뉴스)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미사와(三澤)시 미사와 기지에 배치된 미군의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2014.5.30 <<국제뉴스부 기사 참고>> sewonlee@yna.co.kr (끝)/이세원
그는 글로벌호크가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미국이 펼친 구호활동인 '도모다치(친구라는 뜻의 일본어) 작전'에 투입됐다고 소개하며 글로벌 호크를 일본에 배치하는 하는 것이 일본과 주변지역의 안전에 이바지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호크가 일정 고도 이상으로 비행할 때는 미국 본토의 공군기지에서, 이착륙 시에는 미사와 기지에서 조작한다.
(아오모리 교도=연합뉴스) 24일 오전 아오모리(靑森)현 미사와(三澤) 기지에 접근하는 글로벌호크.
일본 언론은 미군이 글로벌호크 2대를 미사와 기지에 배치해 10월까지 북한과 중국의 군사활동을 감시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장비는 애초 괌을 근거지로 운영됐으나 태풍 우려로 일시적으로 거점을 옮기는 것이다.
미군이 글로벌호크를 공개한 것은 무인정찰기 운용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사고를 우려하는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미군 기지가 있는 오키나와(沖繩)현 등에서는 안전성을 이유로 미군의 수직 이착륙기 수송기 '오스프리' 배치에 반대하는 주민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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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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