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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남북 군사통합' 방안 연구기능 확대

머린코341(mc341) 2014. 6. 17. 20:54

국방부, '남북 군사통합' 방안 연구기능 확대 (연합뉴스, 2014.06.15)

 

군비검증단→군비통제검증단으로 개편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방부가 남북한 군사통합 방안 등의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 조직의 기능을 확대하기로 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15일 "국방부 군비검증단의 임무와 기능, 조직을 재설계해 남북한 군사통합 연구 기능을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이를 위해 군비검증단의 명칭을 군비통제검증단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최근 이런 내용으로 '국방부군비검증단령'의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이 확정되면 군비통제검증단의 임무는 기존 3개 항에서 5개 항으로 늘어난다.

 

국방부 장관 직속인 군비통제임무단은 남북한 군비통제 합의에 대비한 군사분야 사찰과 군사통합 연구 수행·지원, 국제군비통제조약 및 협약 이행 업무 등을 맡게 된다.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 대응과 관련한 정책·기술지원, 군비통제 제반 연구 및 정책 지원, 군비통제 및 군사통합 분야 인력 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및 훈련 등의 임무도 수행하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비통제검증단은 기존 사찰·검증 임무에만 국한하지 않고 군사통합 연구와 WMD 대응, 군비통제 업무 발전 지원 등으로 역할을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월 드레스덴 제안을 발표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남북 군사통합 방안 연구 기능을 확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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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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