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함미사일 잉지-12, 美해군에 위협 요인" (연합뉴스, 2014.07.07)
미국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가 지난달 홍콩 항에 정박하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DB)
(타이베이=연합뉴스) 류성무 특파원 = 중국군이 보유한 초음속 대함미사일 잉지(鷹擊)-12가 미국 해군의 서태평양 지역 군사작전에 강력한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고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대만 타블로이드 신문 왕보는 7일 미국 국방부의 2014년 중국 군사보고서 등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미군 당국과 군사 전문가들은 잉지-12의 사거리가 400㎞에 달하는 점과 음속보다 빠른 속도에 주목했다.
군사 분석가 로버트 하딕은 이 같은 사거리는 목표의 탐색에서부터 파괴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묶은 미 해군의 종합무기 체계인 이지스 시스템을 무력화시키고 이 시스템의 작동 범위 밖에서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해군이 보유한 대함 유도 하푼 미사일(124㎞)과 비교해서도 3배 이상 사거리가 길다.
잉지-12는 특히 훙(轟)-6 등 전략 폭격기 등에 탑재되면 수 천㎞ 밖 장거리 공격에 활용될 수 있다.
하딕은 잉지-12가 중국의 대함 탄도미사일 둥펑(東風)-21보다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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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타이베이=연합뉴스) 류성무 특파원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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