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北 단거리발사체 '신형 전술미사일'로 결론 (연합뉴스 종합, 2014.08.18)
충남 계룡대 이남 타격권…300㎜ 방사포 이어 새위협
北 김정은, 전술로켓탄 시험발사 지도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교황 방한일인 14일 단행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참관 하에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신문은 15일 "조국해방 69돌을 맞으며 김정은 동지의 직접적인 발기와 세심한 지도 속에 개발·완성된 초정밀화된 우리식의 위력한 전술로켓탄 시험발사가 진행됐다"며 김 제1위원장이 시험발사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2014.8.15 << 북한부기사참조 >>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 14일 원산 일대에서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를 '신형 전술미사일'로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18일 "북한이 지난 15일 발사 장면 사진을 공개한 단거리 발사체를 정밀 분석한 결과 신형 전술미사일로 결론을 내렸다"면서 "이 발사체는 300㎜ 방사포나 KN-02 단거리 미사일과 전혀 다른 새로운 탄종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 신형 미사일은 고체 연료를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돼 정보 당국이 추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액체 연료를 사용하는 미사일은 주입할 때 연료 차량이 동원되고 주입 시간이 필요해 쉽게 노출될 수 있지만 고체 연료를 사용하면 연료 차량과 주입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신속히 발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미는 이 신형 전술미사일의 명칭을 아직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최근 개발한 300㎜ 신형 방사포는 'KN-09'로 명명되어 있다.
북한이 지난 14일 원산 일대에서 5발을 발사하고 다음 날 노동신문을 통해 1발의 사진을 공개한 이 신형 전술미사일은 200∼220여㎞를 비행했다. 북한에서 발사했을 때 충남 계룡대 이남이 타격권에 들어간다.
이 미사일은 300㎜ 신형 방사포(최대 사거리 230㎞)에 이어 중부권 이남의 주요 전략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새로운 위협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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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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