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무수단 미사일(SLBM)이 R-27, SS-N-6이다! (조갑제닷컴, 2014.09.15)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M) 실전배치, 한국의 ‘킬 체인’ 사실상 무력화로 이어져
탄도미사일 발사가 가능하도록 개조된 골프급 잠수함의 모습. 북한의 비공개 신형 잠수함의 실제 모습이 위와 유사할 가능성이 높다.
韓美 정보당국이 북한 잠수함의 미사일(SLBM) 탑재 가능성을 놓고 정밀분석 중인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합참(합동참모본부)은 최근 국회 국방위 진성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북한이 잠수함에 (탄도)미사일을 탑재해 운용하고 있다는 첩보는 없지만 북한 잠수함의 미사일 탑재 가능성은 일부 식별됐다”고 밝혔다.
합참이 이 같은 표현을 쓴 것은 북한 잠수함기지에서 최근 잠수함 탑재용 수직발사관으로 의심되는 물체를 포착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합참은 “아직까지는 이 발사관이 잠수함 탑재용인지 다른 용도에 쓰이는 것인지 정확히 분석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북한이 SLBM기술을 확보하게 되면 우리 군이 구축 중인 ‘킬 체인’(Kill Chain·선제타격체계)은 유사시 무력화될 가능성이 높다. 잠수함은 ‘킬 체인’의 탐지수단인 첩보위성과 유·무인 정찰기로 탐지가 어려워 사실상 무방비 상태로 공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美언론 ‘워싱턴프리비컨’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美정보당국은 북한이 이미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몇 기의 SS-N-6(NATO명은 SS-N-6, 러시아명은 R-27, 韓美양국은 ‘무수단’ 미사일로 호칭 ) SLBM 을 획득했다.
이 미사일을 북한은 새로운 형태(IRBM)로 개조해 실전배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탄도 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잠수함 개발이 분명하다면, 이는 유사시 북한이 러시아령 사할린섬 근방 해역에서 알래스카 앵커리지를 공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北신형 잠수함의 또 다른 타겟은 오키나와, 필리핀, 괌, 서해(한국)에 주둔한 미군이 될 것이다. SS-N-6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1,500~2,500 마일(mile)에 달한다.
군사전문가 피셔는 ‘워싱턴프리비컨’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중국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골프급 잠수함의 개조형(타입-031)을 제작했는데, 이 잠수함은 SLBM 발사 시스템을 장착해 2013년까지 운용됐다는 것이다.
피셔는 “북한이 前 세대 전략 무기를 획득하는데 있어 이를 도와준 중국의 전례를 봐도 그렇다. 북한이 구소련의 골프급 잠수함을 개조하는 작업을 중국이 도와줬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도움을 통해 북한이 잠수함의 미사일 발사관을 제작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외에도 중국은 현대화된 잠수함 지휘-통제 기술을 제공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피셔는 또 중국이 과거 비밀리에 KN-08 장거리 탄도 미사일 개발을 도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사일을 운반하는 차대가 중국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최초공개] 北무수단은 다탄두(多彈頭) 핵(核)미사일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현재까지 알려진 3,500km보다 훨씬 길다 (2010년 10월15일자 보도)
국내외 언론과 북한 전문가들의 끊임없는 오판을 보고 답답한 마음에 몇 자 적는다.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의 원형이 된 舊소련 미사일의 모습.
북한이 최근 군사 퍼레이드에서 공개한 무수단 미사일은 구소련이 60년대 개발한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로 전략 핵잠수함에 탑재했던 강력한 무기체계이다.
원형이 된 SS-N-6 미사일은 지상발사형과 해상발사형이 존재하며, 북한은 전량 폐기된 것으로 알려졌던 구소련의 미사일 800여기를 들여와 90년대 후반부터 전력화 했다.
애초부터 신뢰성이 높았던 미사일이기에 북한 입장에서는 따로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할 필요가 없었다. 이를 두고 일부 국내외 전문가들이 북한의 미사일은 실험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신뢰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오판을 하고 있다.
구소련의 무기체계 및 기본적인 미사일 공부를 다시 해야 할 것이다. 북한은 구소련 붕괴 후 갈 곳이 없었던 러시아 미사일 기술자들을 영입, 문제의 미사일을 지상발사형으로 개조해 사정거리를 크게 향상시켰다.
미사일 개조를 통해 무수단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현재까지 알려진 3,500km보다 훨씬 길어졌다. 무수단 미사일의 원형이 된 러시아 미사일은 생-화학탄두 이외에 여러 개의 핵탄두를 탑재하는 것이 가능했던 미사일이다.
북한의 군사퍼레이드에 나오는 무기는 이미 10년 전에 실전 배치된 무기들이다. 즉 북한은 현재 무수단 미사일의 성능을 뛰어넘는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이를 두고 신형무기라고 주장하는 국내외 대북전문가들과 언론을 보고 있으면 답답해서 잠이 오지 않는다.
북한 핵은 조악하고 핵탄두 운반 능력이 없어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바보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북한 전문가 행세를 하면서 연구 및 강연을 하고 다닌다. 국민의 눈을 멀게 하고, 나라를 망치는 사람들이 바로 이들이다.
출처 : 조갑제닷컴, 김필재/spoone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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