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제2독도함' 수직이착륙기 운용토록 건조 (연합뉴스, 2014.09.16)
'MV-22 오스프리' 2대 동시 이·착륙 가능…갑판 넓혀
독도함(연합DB)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군 당국이 오는 2020년까지 건조할 '제2독도함'의 갑판을 'MV-22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를 운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18일 "대형수송함(LPX)인 독도함(1만4천t급)의 후속함인 제2독도함은 오스프리 2대가 동시에 이·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할 것"이라며 "갑판을 현재 독도함보다 더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군이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를 도입할 계획은 없다"면서 "독도함의 후속함이 건조되어 전력화하면 다양한 연합작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연합훈련에 투입된 오스프리(연합DB)
미군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운용 중인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는 헬기처럼 이륙해 비행기처럼 날아가며 24∼32명의 병력을 싣고 최대 500km 이상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군 당국이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를 운용할 수 있도록 제2독도함을 설계하는 것은 한미연합훈련 때 포항으로 전개되는 주일 미 해병대와 연합작전을 고려한 조치로 분석된다.
현재 헬기 이·착륙만 할 수 있는 독도함의 갑판을 고강도 재질로 확장하면 다수의 병력 수송이 가능한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를 운용할 수 있어 독도함의 작전운용 능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제2독도함은 기존 독도함의 운영개념과 배수 톤수에는 큰 변동이 없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세 번째 독도함의 건조계획도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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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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