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ㆍ해병대, 호국 합동상륙훈련 (국방일보, 2014.11.16)
해군ㆍ해병대, 호국 합동상륙훈련해상 위협도 무력화
해군·해병대는 15일 경북 포항시 인근 해상과 독석리 해안 일대에서 합동상륙작전 수행 능력을 키우기 위한 ‘2014 호국 합동상륙훈련’에 돌입했다.
오는 20일까지 6일간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국지도발과 전면전 상황에 대비한 전구급 합동훈련인 ‘2014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훈련에는 독도함(LPH, 1만4500톤급)을 비롯해 상륙함(LST, 2600톤급), 이지스구축함(DDG, 7600톤급), 초계함(PCC, 1000톤급), 잠수함(SS, 1200톤급) 등 해군 수상·수중 함정 20여 척과 육·해·공군 항공기 40여 대, 해병대 병력 1200여 명과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0여 대 등의 입체 합동전력이 참가한다.
훈련 기간에 미 해군의 MH-53 소해헬기가 연합 작전능력 향상을 위해 독도함 이·착함 훈련을 한다.
참가 전력들은 훈련 기간 중 적의 해상위협 상황을 가정한 상륙전력 해상 기동, 상륙 해안의 위협 요소를 사전 제거하는 선견작전, 함정과 항공기를 이용해 상륙 목표 지역 내의 적을 무력화하는 대규모 화력지원 등 악조건하에서도 상륙작전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각종 상황을 부여하고 이에 대응하는 훈련을 펼친다.
특히 18일에는 상륙훈련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결정적 행동’이 시작된다. 이날은 상륙함·수송기·헬기·KAAV·공기부양정(LSF)에 탑승한 해병대 상륙군이 해군 함정의 함포사격과 공군 전투기, 육군 공격 헬기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상륙 목표 해안 전방과 후방에 동시에 상륙한다.
이어 19일 이후에는 후속상륙, 공중재보급, 긴급환자후송 작전 및 철수탑재가 이어진다.
이번 훈련에서 독도함은 상륙작전 지휘통제 및 전술항공통제본부로서 상륙작전 전반과 다수·다종 항공기의 통제 능력을 숙달한다.
또 이지스 구축함인 율곡이이함은 적 해상 위협 상황하에서 상륙전력이 목표 해역에 도달하기까지 경계와 엄호 임무를 수행한다.
해군과 해병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한국군 단독 상륙작전 능력과 육·해·공군의 입체적 통합 화력 지원 능력 등 합동상륙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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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방일보, 이석종 기자 seokjong@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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