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세번째 신형 핵잠수함 'K-551 Vladimir Monomakh' 실전배치 (연합뉴스, 2014.12.11)
공군은 공중우주군으로 개편…국방력 강화 차원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신형 핵잠수함을 추가로 실전 배치하고 군 편제를 개편하는 등 국방력 강화 조치를 잇따라 취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10일(현지시간) 자국 군수업체 관계자를 인용해 신형 제4세대 보레이급 핵잠수함 '블라디미르 모노마흐'가 이날 러시아 해군에 인도됐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모노마흐함은 지난달 자체 탑재 잠수함발사대륙간탄도미사일(SLBM) '불라바' 발사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로써 러시아 해군에 실전 배치된 보레이급 핵잠수함은 모두 3척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1월 첫번째 보레이급 핵잠수함 '유리 돌고루키'가 북해함대에 실전 배치됐으며 뒤이어 같은 해 12월 두번째 보레이급 핵잠수함 '알렉산드르 넵스키'가 태평양함대에 배치됐다. 또 다른 보레이급 핵잠수함 '올렉 대공'과 '블라디미르 대공'은 현재 건조 중이다.
러시아는 오는 2020년까지 모두 8대의 보레이급 핵잠수함을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러시아의 Borei Class 잠수함의 제원과 Details
길이 170m, 폭 13.5m의 보레이급 핵잠수함은 107명의 승조원을 태우고 450m 해저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잠수함에는 신형 SLBM 불라바가 최대 16기까지 탑재된다.
불라바는 개별 조종이 가능한 핵탄두 최대 10개를 탑재하고 8천km 거리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신형 핵미사일이다.
한편 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인테르팍스 통신에 기존 지상군, 공군, 해군 3군 편제에서 공중우주군을 창설해 기존 공군을 대체하는 군 편제 개혁안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공군을 공중우주군으로 개편하는 작업이 몇 년에 걸쳐 추진될 것이라며 신설 공중우주군에는 기존 공군 전력 외에 방공군 전력, 공중우주방어군 전력 등이 편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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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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