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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통령 "동부지역으로 새 전투부대 배치"

머린코341(mc341) 2015. 1. 18. 10:37

우크라 대통령 "동부지역으로 새 전투부대 배치" (연합뉴스, 2015.01.16)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동부지역의 분리주의 반군을 진압하는 부대를 재배치하고, 새 부대를 배치하고 있다고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은 포로셴코 대통령이 이날 원내 교섭단체 지도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포로셴코는 그러면서 반군과 대규모 전투가 없었던 최근 4개월 동안 정부군의 전력이 훨씬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이런 조치는 분리주의 반군과 전투가 다시 격화할 것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또 의회가 대통령의 징집령을 지지해 준 데 감사를 표했다.

 

전날 우크라이나 의회는 지난 14일 포로셴코 대통령이 내린 부분 징집령을 승인했다.

 

포로셴코는 그러나 이달 20일부터 새로 징집될 병사들이 동부 전투 지역에 배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테판 폴토락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앞서 올해 안에 10만명 이상이 징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방부는 필요하면 25~50세 사이의 여성도 징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로셴코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러시아의 크림 병합 이후 이 지역에 남아있던 37억 흐리브냐(약 2억3천400만 달러)의 자산을 전날 현지 정부로부터 돌려받았다고 전했다.

 

러시아 연방 구성원이 된 크림공화국 수장 세르게이 악쇼노프도 크림 지역에 남아있던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자산을 돌려줬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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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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