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비밀작전팀 이라크서 6년간 알카에다 수백명 사살" (연합뉴스, 2015.02.10)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미국과 영국 특수부대의 비밀 합동 작전팀이 휴대전화 발신번호 추적을 통해 이슬람 테러 조직인 알 카에다 조직원 등 수천 명을 무력화시켰다는 증언이 나왔다.
미국의 온라인 매체 인터내셔널비즈니스타임스(IBT)는 9일 영국 육군 공수특전단(SAS) 소속 요원들의 증언을 인용해 SAS와 미국 특전 요원들로 구성된 비밀 합동 작전팀이 2005년부터 6년 동안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알 카에다 조직원들과 반군 등 수천 명을 사살 또는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SAS 요원들은 영국 ITV의 한 고발 프로그램에 출연해 '죽음의 별'(Death Star)이라는 별명을 가진 비밀 합동 작전팀에 배속된 SAS와 합동특전사령부(JSOC) 소속 미군들은 휴대전화 발신번호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알 카에다나 아프간 반군 은신처를 급습해 수백 명의 알 카에다 조직원을 사살하고 수천 명의 반군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별명은 전파추적장치 등 첨단장비를 갖춘 지휘 벙커에서 따온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SAS 요원들은 어떤 기습 작전에서는 다른 목표물의 전화번호까지 확보해 이것을 미국의 감청기관인 국가안보국(NSA)가 보유한 정보와 대조해 사용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런 방식으로 하룻저녁에 4차례의 공격을 가해 적을 제압했다고 SAS 요원들은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영국 BBC 방송 군사전문기자인 마크 어번은 '특수임무팀 블랙'(Task Force Black)이라는 영국 특수부대 작전팀이 이라크에서 지난 6년 동안 350∼400명의 반군을 사살하고 3천여 명을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제22 SAS 연대장을 지낸 리처드 윌리엄스 예비역 중령도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죽음의 별' 작전팀은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알 카에다 무력화를 주 임무로 했으며, 알 카에다 요원 상당수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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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sh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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