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우크라 분쟁이 서방권 재무장 촉발"<사브> (연합뉴스, 2015.02.11)
(스톡홀름 AFP=연합뉴스) 중동과 우크라이나 분쟁이 서방의 재무장을 촉발하면서 무기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스웨덴 방위산업체인 사브가 10일(현지시간) 한 보고서에서 전망했다.
사브는 지난해 순익이 11억6천만크로나(1천513억원)로 전년도의 7억4천100만크로나에 비해 56% 급증했으며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매출이 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사브의 최고경영자(CEO)인 하칸 부스케는 "지난 수년간 미국과 서유럽에서 감소추세를 보였던 국방예산이 향후 수년간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브는 미군이 사용하는 칼 구스타프 로켓발사기를 포함해 다양한 무기와 레이더 시스템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브라질에 그리펜 전투기 36대를 판매키로 하는 393억크로나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분쟁이 고조되는 상황속에 지난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갈등으로 많은 국가들이 국방지출을 늘리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스케는 "이 모든 것은 러시아의 군비지출 때문"이라면서 지난해 러시아의 국방지출이 27%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동에서 무장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IS)로 인한 분쟁도 역내 무기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추세가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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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톡홀름 AFP=연합뉴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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