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태지역에 해군 전력 60% 유지 입장 변함없다" (뉴스1, 2015.02.12)
워크 국방부 부장관 연설..평택기지 등 아시아에서 2차 대전 이후 최대 건설프로젝트 진행 중
미국은 아시아 중시 정책과 관련 "아태지역에 미 해군 전력의 60%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워크 미 국방부 부장관은 10일(현지시간) 미 샌디에고의 미 해군연구소에서 연설을 통해 미군의 아시아 중시 정책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12일 보도했다
해군 함정의 60%에 달하는 300척 이상을 태평양에 계속 배치하고 최대 4척의 잠수함을 괌에 추가 배치하는 등 예산 수준에 관계없이 이 지역에서 최대의 준비태세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설명이다.
워크 부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평택기지 확장공사와 항공모함 탑재기와 미 해병대가 들어설 일본의 이와쿠니 기지, 오키나와의 후텐마 기지 대체 프로젝트, 괌의 해병대 증강 작업 등 4가지 사례를 거론하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아시아에서 최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워크 부장관은 또 미국의 당면한 여러 위협들을 열거하며 북한을 언급했다.
그는 전진국가 (advanced state)인 러시아와 중국, 지역국가 (regional state)인 북한과 이란, 그리고 국가가 아닌 급진 테러조직들을 동시에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첨단무기 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워크 부장관은 그러면서 러시아와 중국의 무기 현대화가 대대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기존의 폭격기와 핵미사일 성능 개선, 미사일 방어와 정보·감시, 정찰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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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bin198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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