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韓 2020년까지 핵무기 최대 100개"
이 말이 우리에게 크나큰 소리로 “정신 좀 차리라고” 일러주는 바가 무엇인가.
그것도 미국의 유수 연구소가 하는 말이 아닌가.
한 마디로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세계의 핵 억지 전략이 완전히 실패했다는 뜻이다.
이 말을 뒤집어 해석하면, 北의 직접적이고도 가장 가까운 핵 위협 아래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는 대한민국의 핵 개발 억제에만 효과를 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적은 제압하지 못하고 우방의 손과 발 묶기에만 성공하는 그런 정책이 진정 미국이 의도하는 전략일까.
미국은 北의 계속되는 핵 개발 의지와 지금까지 거둔 개발 결과를 일시에 제압할 수 없다면 대한민국에게도 핵 개발의 길을 열어주어야 할 것이다.
미국의 세계를 향한 핵 억지 전략은 완전히 그 빛을 잃었다.
따라서 北이 기고만장 공격을 주장하는 핵폭탄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의, 100% 성공이 보장 되지 않은 소극적 사고에서 벗어나, 대한민국도 최소한 핵은 핵으로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갖추고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열어주어야 할 것이 아닌가.
朴 근혜 정부는
北이 2020년까지 핵무기 최대 10개를 가질 수 있다.
이미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을 수도 있다.
그것을 우리를 향하여 날릴 北의 이동식 발사대 100여基의 사전 탐지도 불가능하다.
이 직접적이고도 급박한 위협을 보고도 지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는가.
국가를 위하여, 그리고 국민들을 위하여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하는 것이 대통령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할 일인 것이다.
지금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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